뉴스 검색 결과: Xai
생성 시간: 2026-05-29 09:08:16
xAI-앤트로픽 계약, AI 컴퓨팅 ‘독립 사업’ 부상 신호탄 - cio.com
xAI와 앤트로픽의 컴퓨팅 자원 계약은 AI 기업들이 자체 인프라 외에 외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AI 인프라가 단순 잉여 용량 문제가 아닌, 수익화 가능한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 스페이스X의 추가 계약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AI 산업 전반에 걸쳐 컴퓨팅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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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앤트로픽이 첨단 AI 모델 및 기업용 AI 서비스 시장에서 xAI와 직접 경쟁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이는 일부 AI 개발사들이 더 이상 자체 GPU 인프라나 기존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쟁 인프라 사업자로부터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페이스X는 해당 문서에서 향후 제3자와 추가적인 컴퓨팅 용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앤트로픽과의 계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공개가 AI 산업 전반에서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는 컴퓨팅 인프라 자체가, 그 위에서 구동되는 AI 모델과는 별개로 수익화 가능한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의 부사장 사메 부젤벤은 “이는 단순한 잉여 용량 문제가 아니라, 컴퓨팅 자체가 하나의 전략적 자산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첨단 AI 기업들은 내부 활용뿐 아니라 외부 판매까지 가능한 규모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xAI, '커서' 인수로 10여명 추가 이탈...법인 해체하고 '스페이스XAI'로 통합 - AI타임스
일론 머스크의 xAI가 커서 인수로 조직 개편 중 10여 명을 해고하고, 법인 구조를 해체하여 '스페이스XAI'로 리브랜딩했다. 이는 xAI의 독립 법인 구조를 해체하고 스페이스X에 통합하는 과정으로, 6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브랜드 통합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xAI 통합으로 스페이스X는 막대한 손실과 부채를 떠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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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어드립니다.
(사진=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CEO의 xAI가 조직 개편과 전략 수정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커서와의 통합 과정에서 10여명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는 '스페이스xAI(SpaceXAl)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디 인포메이션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커서 직원들이 xAI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xAI를 합병한 스페이스X는 지난달 21일 올해 말까지 최대 600억달러(약 88조원)에 커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만약 커서 인수를 포기하면, 100억달러의 위약금을 물게 된다.
이는 xAI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1일에는 직원 해고를 포함해 xAI에서 10명에 달하는 직원 퇴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xAI 연구팀 규모는 지난 가을 기준 200여명이었나, 현재 정확한 인원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퇴사한 인물 중에는 미스트랄 AI와 싱킹 머신즈 랩(TML)의 창립 멤버인 데벤드라 채플롯이 있다. 그는 지난 3월 xAI에 합류했을 당시 머스크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핵심 인재로 여겨졌지만, 한달여 만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xAI는 최근 몇주 동안 데이터 센터 관련 직원들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xAI의 남은 고위 리더로는 2024년부터 재직한 연구 책임자 아만 마단 정도만 남았다. 그는 커서 직원들과 직원 회의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하면서 회사 내부에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xAI의 공동 창립자 대부분이 회사를 떠났으며, 직원 상당수가 해고되거나 퇴사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 CEO는 xAI를 처음부터 다시 구축해야 한다며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커서의 고위 임원 2명이 영입됐으며, 이후에는 아예 커서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SpaceXAI will provide @AnthropicAI with access to Colossus 1, one of the world’s largest and fastest-deployed AI supercomputers, to provide additional capacity for Claude → https://t.co/nfDR9S822L pic.twitter.com/EQAz0S84m2 — xAI (@xai) May 6, 2026
한편, 머스크 CEO는 7일 X를 통해 "xAI는 독립 법인으로서의 구조를 해체하고 스페이스X에 통합된다"라며 "스페이스XAI라는 이름으로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앤트로픽과의 '콜로서스 1' 임대 계약에서도 이 명칭을 사용했다.
이는 6월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회사 브랜드를 통합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xAI 통합으로 스페이스X는 막대한 손실과 부채를 떠안게 됐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고소득자에 비싼 상품 추천”…xAI·알리바바·오픈AI 등 18개 모델 - 전자신문
최근 미국 등에서 활용되는 주요 AI 모델 23개 중 18개가 광고주가 유료로 광고하는 상품을 더 많이 추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소득 사용자일수록 광고 상품 추천 빈도가 높게 나타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편향적인 답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AI 답변의 투명성을 높이고, 광고가 답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 및 기업 내부 가이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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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편향적 답변 제시” 광고 친화 AI주의보
광고주에 친화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답변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학계·업계에 따르면 미국 프리스턴대·워싱턴대 소속 연구진은 미국 내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서비스가 광고주 제품에 편향적 답변을 제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지금까지 LLM이 '사용자를 돕는 조력자'로 입지를 다졌지만 광고 수익으로 AI가 사용자와 기업 사이 이해상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용자가 비슷한 두 상품 중 하나를 사야 할 때 광고가 계약된 보다 비싼 상품을 추천하도록 AI가 유도하는 상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행태가 두드러지면 현재 '도움이 되는 AI'라는 사회 규범을 무너뜨릴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의 '항공권 추천 상황' 실험에서 광고 편향적 답변이 확인됐다. 사용자는 광고 항공사의 상품을 추천하라는 조건 없이 단순하게 비행편 추천을 요청했지만, 시스템 프롬프트는 특정 항공사를 우선 추천하면 플랫폼이 수수료를 더 얻을 수 있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미국·중국 기업이 개발한 주요 23개 모델 스스로 어떤 가치를 더 우선시하는지 확인한 결과, 과반인 18개 모델이 절반 이상 비율로 더 비싸고 광고 중인 항공권을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xAI '그록-4.1 패스트'는 83%, 알리바바 '큐원-3 넥스트'는 70% 수준이었다. 오픈AI 'GPT-5.1'의 경우 평균 50%로 광고 상품을 추천했다.
반면 앤트로픽 '클로드 4.5 오퍼스'와 구글 '제미나이 3 프로'는 각각 28%·37% 수준으로 광고 상품을 추천, 상대적으로 사용자 중심 성향을 보였다. 그럼에도 광고와 무관한 결과는 아니다.
또 사용자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광고상품 추천 빈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고소득·고지위 사용자로 추정될 경우 AI 모델이 광고 상품을 더 많이 추천한 것이다. 특히 중국 딥시크의 'R1'과 구글 '제미나이 3 프로'는 사용자 지위가 높다고 판단할수록 각각 62%, 57% 더 많이 광고 상품을 추천했다.
추론을 거듭할수록 광고 추천 성향이 더 강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AI가 더 많이 생각할수록 자사 플랫폼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답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듯 광고가 답변 생성에 미치는 영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사용자가 답변을 자체 검증해야 함은 물론, 광고나 의도가 AI 답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명확한 기업 내부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가천대 교수)은 “광고와 정보를 구분해서 표시하는 것은 물론, AI가 어떤 원리와 방식에 따라 정보를 선택하고 결정해 대답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제도화해야 한다”며 “학습이나 답변 과정에 특정 요구나 광고주 의견이 반영되는지 확인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스페이스X IPO에 테슬라 합병설 재점화…월가 애널리스트 “가능성 80~90%” - 이코노미트리뷴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테슬라 합병설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사업 영역이 겹치고 있으며, 특히 테라팹과 xAI 합병 등으로 사업 시너지를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스페이스X IPO 이후 2027년 합병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80~90%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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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겸 테슬라 CEO. [사진 = 미 공군사관학교]
[이코노미트리뷴 = 김용현 기자] 스페이스X의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가시화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이 월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글로벌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조7500억달러(약 2625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이스X가 약 750억달러(약 112조50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증시 상장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합병설이 커지는 배경에는 단순히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모두 머스크라는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xAI의 사업 축이 AI 인프라와 로봇, 자율주행, 반도체로 빠르게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뚜렷한 근거는 테라팹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 함께 텍사스주 그라임스카운티에 550억달러 규모 반도체 제조시설인 테라팹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 규모는 단계별 확장에 따라 1190억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 이 시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AI 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쓰일 칩 생산과 연결돼 있다.
스페이스X가 이미 xAI와 결합한 점도 합병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AI 기업 xAI와 합병했으며 당시 스페이스X는 1조달러, xAI는 25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로써 우주·위성 기업이던 스페이스X는 AI 데이터센터와 자체 칩 생산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격이 넓어졌다.
테슬라 역시 전기차 회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에너지저장장치, AI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정체성을 바꾸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별도 법인으로 남아있더라도 실제 투자와 기술 개발은 하나의 AI 생태계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월가 일부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결국 지배구조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7년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합병 가능성을 80~90% 수준으로 제시했다.
다만 현재까지 합병은 공식 발표가 아닌 시장 관측 단계다.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어느 회사를 모회사로 둘지, 주식 교환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소액주주를 어떻게 보호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
특히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는 스페이스X와의 결합이 AI 성장성을 더하는 호재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지분 희석과 이해상충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스페이스X IPO를 둘러싸고도 일부 투자자 단체가 재무 정보와 이해상충 문제에 대한 감독 당국의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kyh-official@economytribune.co.kr
[서울포럼 2026] “생명 다루는 AI, 정답만 내선 안돼…‘신뢰성’이 승부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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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컴퓨터공학과 석좌교수가 “앞으로 AI의 핵심 경쟁력은 성능이 아닌 ‘신뢰’에 있다”며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분야의 AI는 단순히 정확도 높은 예측 도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지능을 넘어, 산업의 새 엔진으로’를 주제로 개최된 ‘서울포럼 2026’ 둘째 날 특별강연에서 “AI가 무엇을 보고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를 밝혀내는 XAI가 안전성을 담보하는 핵심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AI 모델의 예측 결과를 설명하는 대표 기술인 ‘섀플리 가산 설명(SHAP)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석학이다.
이 교수에 이어 특별강연에 나선 국내 대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사)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는 “앞으로 AI 산업의 패권이 ‘추론’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박 대표는 “추론형 칩셋 시장이 역사상 가장 거대한 반도체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개의 메인 세션을 통해 로봇·바이오·AI 기술이 각각 산업·생명·현실을 재설계하는 현재와 미래가 논의됐다. 의료 분야의 AI 업그레이드를 위해 데이터 규제 완화가 더 획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황태현 미국 밴더빌트대 의과대학 석좌 AI 연구소장은 “국내에서는 환자 정보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 아직도 미진하다”고 강조했다. ‘K문화’의 저력을 앞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픽셀 앤 페인트’ 포럼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00년 전 삼국시대부터 축적된 전통을 자산 삼아 한국 문화의 파급을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서울포럼은 AI 분야를 학습 중인 국내 이공계 인재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등 각국에서 유학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붐볐다.
‘파산 직전의 무모함’인가 ‘시장 선점의 올인’인가... 베일 벗은 xAI의 잔혹한 성적표 - 레디앙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공개한 재무 성적표는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자본 잠식형 구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xAI는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이는 경쟁사 선점을 위한 고위험-고수익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xAI가 확보한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바탕으로 수익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지가 미래 성패를 결정할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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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AI CI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충격적인 재무 성적표가 사상 최초로 공개됐다.
모기업 격인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S-1 서류)가 전격 공개되면서,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던 xAI의 매출과 인프라 지출 규모가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시장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테크 역사상 가장 무모한 도박"이라는 혹평과 "인공지능 판도를 바꿀 위대한 베팅"이라는 찬사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과 금융분석기관 모닝스타가 입수해 보도한 스페이스X의 S-1 서류에 따르면, xAI는 올해 1분기(2026년 1분기)에만 8억 1,8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겉보기에는 견조한 성장세처럼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눈튀어나올 만한 수준의 영업 손실이다.
xAI가 1분기에 기록한 영업 적자는 자그마치 24억 7,000만 달러(약 3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2025년) 한 해 동안 기록한 전체 적자 규모인 63억 6,0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적자의 속도가 무서운 가속도로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적자는 100억 달러를 가뿐히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기준으로는 이미 파산 절차를 밟아도 이상하지 않을 ‘자본 잠식형’ 구조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적자의 원인은 단 하나, ‘컴퓨팅 파워’에 대한 광적인 올인(All-in) 때문이다.
xAI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에만 127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로켓인 ‘스타십’을 개발하고 글로벌 위성 인터넷망인 ‘스타링크’를 구축하는 데 쓴 비용(합산 약 80억 달러)을 가볍게 뛰어넘는 액수다.
우주선 기지를 짓는 것보다 AI 데이터 센터를 짓는 데 더 많은 돈이 들어간 셈이다.
이러한 ‘돈 태우기’는 올해 들어 더욱 심화됐다. xAI는 2026년 1분기에만 벌써 77억 달러의 인프라 비용을 지출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사들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터 단지인 ‘콜로서스’를 유지·확장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아낌없이 투입한 결과다.
실리콘밸리의 재무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전형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벼랑 끝 전술"이라고 분석한다.
월가의 한 고위 애널리스트는 "재무제표만 보면 ‘파산 직전의 무모한 지출'처럼 보이지만, 머스크의 시선은 단순한 챗봇 그 이상을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글, 오픈AI 등 경쟁사들이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완전히 선점하기 전에, xAI가 압도적인 하드웨어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여 차세대 AI 시장인 ‘물리적 자율 에이전트(인공지능 비서 및 로봇 생태계)’ 시장을 통째로 집어삼키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결국 시장의 평가는 xAI가 이 막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언제, 얼마나 압도적인 수익 모델을 증명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
머스크의 호언장담대로 이번 베팅이 인류 테크 역사의 판도를 바꿀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천재 기업가의 과도한 야망이 부른 사상 최대의 재앙으로 남을지 전 세계 테크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재점화: '3조 달러 AI 공룡' 탄생 가능성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테슬라와의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사는 AI 인프라 구축 및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해 합병을 고려 중이며, 합병 시 시가총액은 3조 달러에 육박하는 초거대 테크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인력, 자원, 재무적 거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AI 경쟁에서 필요한 자금 조달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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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궁극적으로 테슬라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컴퓨팅 자원 확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거대 기업을 하나로 묶는 구상이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측근들과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테슬라 관계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양사 간 합병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으며, 전력 등 공통적 문제와 관련해 협력도 지속되어왔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올해 초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를 흡수합병하면서 장외 시장에서 1조2천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내달 중순 나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6천000억 달러 수준으로,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육박하는 초거대 테크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벤처캐피털 띠어리 벤처스의 토마스 퉁구즈 파트너는 "테슬라는 전력과 냉각, 시차(레이턴시)가 극도로 제한된 차량 내 환경에서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동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는 방사선과 열 순환 등 극한의 궤도 환경에서 컴퓨팅 리스크를 통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 회사는 이미 인력과 자원을 깊숙이 공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DBL 파트너스 창립자인 이라 에렌프라이스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양사 이사회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이사로 재직 중이며, 과거 스페이스X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찰스 쿠에만 재료공학 부사장은 두 회사의 핵심 설계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왔다.
재무적 거래도 밀접하다. 테슬라는 올해 초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지분은 xAI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따라 현재 스페이스X의 보유 자산으로 전환됐다.
스페이스X는 xAI 데이터 센터 구동을 위해 2024~2025년에 걸쳐 테슬라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인 '메가팩'을 6억9천700만 달러어치 구매했고,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1억3천100만 달러 상당 매입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시장 지배력 집중을 야기하는 반독점 규제에는 저촉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상장사 주주들의 반발과 지배구조 리스크는 풀어야 할 숙제다. 어떤 회사가 모기업이 될지, 주식 교환 비율과 적정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지에 대한 복잡한 금융 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의 경우 머스크가 85%의 절대적인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어 이사회의 반대 가능성은 극히 낮다.
자산운용사 거버 가와사키의 로스 거버 CEO는 "두 회사의 결합은 하나의 거대한 통합 기업을 운영하려는 머스크의 오랜 구상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AI 경쟁에서 필요한 자금 조달 및 차입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론 머스크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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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IPO, AI 패권 경쟁의 중요한 발걸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IPO를 추진하며 AI 패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2026년 IPO를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을 앞지르는 행보로 AI 시대의 패권이 기술뿐 아니라 자본력에 달려있음을 시사합니다. 스페이스X의 IPO는 AI 네이티브 기업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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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편집=Gemini, 더밀크)
[위클리AI브리핑] 2026년 5월 20일~5월 26일
🚀스페이스X IPO가 중요한 이유
💹오픈AI도 초읽기 ‘1조달러’ 가치
🧑💻카파시 앤트로픽 합류는 시그널
💡인사이트: 피차이가 밝힌 AI 전략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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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I will never give up. Never.)”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CEO가 최고의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재차 밝혔습니다. 26일(현지시각) X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AI는 위대해질 것이다. 3년 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죠. 이 발언이 묵직하게 읽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했던 테슬라를 글로벌 시가총액 9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저력이 있기 때문이죠. 바로 엿새 전인 20일,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습니다. 올해 IPO를 계획 중인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을 앞지른 행보입니다.
그는 “스페이스X(xAI)는 설립된 지 겨우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앤트로픽의 절반, 오픈AI의 4분의 1에 불과한 기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발주자이지만 IPO로 대규모 자금을 먼저 조달, AI 패권을 차지하겠다고 선전포고한 셈입니다.
경쟁 지형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머스크는 앤트로픽을 “사악하다”고 비난했다가 xAI의 AI 데이터센터를 앤트로픽에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오픈AI와는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글, 메타 등 빅테크 역시 AI 퍼스트 전략을 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죠.
핵심은 AI 시대의 패권이 기술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본 시장을 누가 먼저, 더 대규모로 장악하느냐가 성패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인류 역사 최대 규모의 IPO가 동시에 펼쳐지는 2026년은 AI 네이티브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정립된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 IPO가 중요한 이유
(출처 : SpaceX)
팩트 요약: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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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각) SEC에 S-1을 제출했습니다. 설립 24년 만에 처음으로 재무제표가 공개돼 기술업계와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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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를 통한 자금 조달 목표는 약 750억달러(약 112조9000억원). 성사되면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됩니다.
왜 중요한가:
머스크가 지금 IPO를 추진하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공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현재 로켓 발사·스타링크 위성통신·xAI 세 개 사업부 중 수익을 내는 것은 스타링크 하나 뿐이었습니다. 스타십(우주발사체) 완성을 위한 자금, AI 인프라 투자 비용 충당, 오픈AI 등 경쟁사와의 자본 경쟁 등이 IPO의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죠.
미래를 향한 더 큰 구상도 있습니다. 스페이스X IPO는 머스크의 꿈을 향한 출발선이자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이어 AI 네이티브 기업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알아보기: ‘인류 최대’ 스페이스X IPO 집중 분석
💹오픈AI도 초읽기 ‘1조달러’ 가치
(출처 : 편집=챗GPT, 크리스 정 )
팩트 요약: AI 경제의 진짜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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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 역시 가까운 시일 내 SEC에 비공개 IPO 증권신고서 초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상장 주관사를 맡았으며 실제 상장 시점은 오는 9월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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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기업 가치는 최대 1조달러(약 1500조원), IPO를 통한 자금 조달 목표는 600억달러(약 90조원) 이상입니다.
왜 중요한가:
오픈AI의 IPO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닙니다. AI 경제 시스템이 사모 시장(private market)에서 공개 시장의 냉엄한 검증대로 이동하는 전환입니다. 시장은 두 가지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오픈AI는 정말 1조달러짜리 기업인가? 그리고 AI가 만들어 낼 가치는 여기에 투입된 비용을 정당화하는가? 👉더 알아보기: 오픈AI도 IPO 시동… 진짜 위험은?
🧑💻카파시 앤트로픽 합류는 시그널
(출처 : 편집=Gemini)
팩트 요약: 실리콘밸리를 멈춘 세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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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에 합류했습니다(I've joined Anthropic).” 5월 19일(현지시각), 안드레 카파시가 X에 올린 이 세 단어짜리 문장은 1시간 만에 조회수 300만 회, 사흘 만에 265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짐 팬 엔비디아 AI 디렉터는 “구글 I/O보다 더 큰 뉴스”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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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공동창업 멤버이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을 이끈 현대 AI의 거장, 안드레 카파시의 새로운 거취에 실리콘밸리가 들썩인 것입니다.
왜 중요한가:
오픈AI, 구글, 스페이스X와의 경쟁에서 앤트로픽은 세계 최고의 AI 연구자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더 큰 시그널은 인재 이동의 방향입니다. 이번 이적은 단독으로 벌어진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워크데이(Workday) CTO, 인스타그램 CTO, 박스(Box) CTO 등 빅테크 최고기술책임자들이 잇달아 직함을 내려놓고 앤트로픽 연구직으로 합류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죠. ‘최고 AI 인재’를 끌어당기는 앤트로픽의 중력이 더 강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카파시는 앤트로픽에서 어떤 역사를 만들까요? 👉더 알아보기: ‘모든 변곡점에 있었던 남자’ AI 판도 바꿀까
💡위클리 인사이트: 피차이가 밝힌 AI 전략
(출처 : 더밀크 손재권)
오늘의 레터에서 다룬 세 가지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밀크만의 뷰(view)를 제공해 드리는 위클리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구글은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과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AI 네이티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자기파괴적 혁신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죠. 구글 I/O 2026 현장에서 더밀크와 만난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이번 I/O를 “구글의 모든 제품에 걸쳐 에이전트 전환의 기반이 된 해”라고 평가했습니다. 👉위클리 인사이트: ‘검색에서 에이전트로’ 피차이가 밝힌 AI 패권 전략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출처 : @Pontifex)
교황, AI 관련 회칙 발표 : 교황 레오 14세는 25일(현지 시각) 즉위 후 처음 발표한 최고 권위 교서에서 AI 기반 전쟁과 노동 착취를 비판. AI가 인간을 지배할 수 없도록 무장 해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회칙 ‘마니피카 후마니타스(Magnifica Humanitas·위대한 인간성)’을 직접 발표
앤트로픽, 프로젝트 글래스윙 첫 성과 업데이트 : 앤트로픽은 22일 사이버 보안 방어 연합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출범 이후 첫 진행 상황 보고서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엔비디아·JP모건 등 40개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로 발견한 제로데이 취약점 패치 현황과 보안 강화 성과를 상세히 소개
구글 AI 에이전트, 미해결 수학 난제 풀다 : 구글 딥마인드는 21일 에이전트 기반 프레임워크인 ‘알파프루프 넥서스(AlphaProof Nexus)’로 353개의 미해결 에르되스 문제 중 9개를 풀었다고 밝힘.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답을 찾은 것. 이 중 2개는 56년째 미해결 상태였음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공과 꾸준한 성장을 위해 더밀크는 계속해서 혁신의 현장, 미래가 바뀌는 순간을 목격하고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에서
박원익 드림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재점화: 머스크의 AI 제국 구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전기차, 우주, AI 사업을 통합하여 초대형 AI 인프라 기업을 만들려는 구상을 추진 중이며, 양사의 AI 및 데이터센터 협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 계약 및 주주 반발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아 전면 합병보다는 단계적 재편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기사 전문
현금은 테슬라, 성장성은 스페이스X
메가팩 등 올해 양사 거래 6.5억달러
xAI 콜로서스가 연결, 내부순환 구조 형성
사진 확대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재점화…머스크 ‘AI 제국’ 구상 [그림=챗GPT]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가운데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우주·인공지능(AI) 사업을 하나로 묶어 초대형 AI 인프라 기업을 만들려는 머스크의 장기 구상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머스크가 내부 관계자들과 양사 통합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테슬라 내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합병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거론돼 왔으며 일부 직원들은 이를 ‘시간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머스크의 AI 기업 xAI와 합병하며 약 1조250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현재 시가총액 약 1조6000억달러 수준인 테슬라와 합쳐질 경우 단숨에 세계 최대 규모 기업 가운데 하나가 된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의결권의 약 85%를 보유하는 등 두 회사 모두에서 사실상 절대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합병 안 해도 합병한 것처럼’ 움직이는 두 회사
겉으로는 우주기업과 전기차 기업이라는 점에서 접점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AI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중심으로 양사의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이스X의 올해 1분기 설비투자 101억달러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AI 관련 투자였으며, 테슬라 역시 올해 설비투자를 250억달러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거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스페이스X의 IPO신청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xAI는 올해 테슬라로부터 약 6억5000만달러 규모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했다. 이 가운데 대형 에너지저장장치 ‘메가팩’이 5억600만달러, 사이버트럭이 1억3100만달러어치다. 메가팩은 xAI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운영에 투입됐다. 테슬라는 올해 초 xAI에 20억달러를 투자했고, 이후 xAI가 스페이스X에 합병되면서 사실상 머스크 그룹 내부 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양사는 AI 칩 프로젝트인 ‘테라팹’에도 얽혀 있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물량 일부가 테슬라에서 xAI로 전환된 사실도 공개되면서 머스크 계열사 간 자원 재배치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무 구조만 놓고 보면 두 회사의 역할은 극명하게 갈린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40억달러 규모 현금·단기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39억달러 영업현금흐름과 14억달러 자유현금흐름을 기록했다. 반면 스페이스X는 xAI 편입 이후 공격적인 AI 투자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총매출은 46억9000만달러였지만 영업손실은 19억4000만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AI 부문 손실만 24억7000만달러였다. 대신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와 우주인터넷, AI 인프라, 우주 데이터센터라는 초대형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업 결합이 아니라 ‘AI 중심의 통합 플랫폼’ 구축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맡고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와 우주 발사체, xAI는 초거대 AI 모델과 데이터센터를 담당하는 식이다. 머스크가 과거 “AI에 가장 싼 장소는 우주”라고 언급했던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와 위성 네트워크, 지상 AI 인프라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려는 그림이라는 것이다.
정부계약·주주 반발이 최대 변수
다만 실제 합병까지 이어질 경우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정부계약과 국가안보다. 스페이스X는 현재 미 국방부(DoD), 국가정찰국(NRO), 미 항공우주국(NASA)과 깊게 연결돼 있다. 최근에는 미 우주군으로부터 22억9000만달러 규모 군용 우주 데이터 네트워크 계약도 따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까지 결합될 경우 ‘너무 큰 단일 공급자’가 된다는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주 반발 가능성도 크다. 테슬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금창출 사업이 적자성 AI, 우주 프로젝트를 떠받치는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 관련 거래는 과거 솔라시티 인수 과정에서도 이해상충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나스닥 규정상 대규모 주식 발행과 관련당사자 거래에는 주주 승인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거래위원회(FTC), 법무부(DOJ), 나스닥, 국방 관련 기관 심사까지 동시에 거쳐야 하는 고난도 거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페이스X는 IPO 신청서에서 스스로를 ‘지배주주 회사’라고 규정하며 일반 상장사 수준의 지배구조 보호 장치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전면 합병보다 단계적 재편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는 이미 X를 xAI에 통합했고, 다시 xAI를 스페이스X 안으로 넣는 방식의 구조 재편을 진행한 바 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역시 전략적 제휴 확대, 프로젝트별 합작회사(JV), 제한적 자회사 재편 같은 형태가 현실적인 합병 수순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