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 14 May 2026 15:35:00 GMT

국고채 금리 4% 돌파… 채권값 하락 베팅 사상 최대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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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7 May 2026 22:41:44 GMT

“연준 금리인하 사실상 불가능”…채권왕의 경고 - 마켓인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며, 다음 CPI는 4%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주식 시장이 지나치게 비싸고 투기적이며, 사모 대출 시장에도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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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락 더블라인 CEO 인터뷰

“물가 상승 추세 이어질것, 다음 CPI 4%대 예상”

“주식 비싸고 투기적”…사모신용 시장도 경고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달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전망했다.‘월가 채권왕’으로 불리는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보다 거의 50bp(1bp=0.01%포인트) 높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2년물 국채금리는 통상 기준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데, 2년물 국채금리가 기준금리 보다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 또는 적어도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그만큼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맡게 됐다”고 평가했다.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이것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반영되는 상황이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8% 상승해 2023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는 이후에도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음 헤드라인 CPI 수치는 4%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가운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 시장에 대해 그는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주식시장은 급등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약 3년 전부터 원자재에 대해 상당한 강세론자였다”면서도 채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예측시장이 비트코인과 기타 투기성 자산에 대한 관심 일부를 빨아들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외에 선택지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주식시장에도 위험이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매우 비싸고, 매우 투기적“이라면서 ”기업 실적은 계속해서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것이 투기적 열기를 부추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건들락은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해당 부문이 우려되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사모대출 시장에는 늘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있다”며 “어쩌면 운용사의 탐욕 때문일 수도 있다. 그들은 운용자산을 계속해서 더 많이, 더 많이 원한다”고 말했다.

Sun, 17 May 2026 22:48:54 GMT

나스닥 1.5%↓…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 [굿모닝 글로벌 이슈] - v.daum.net

미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의 긍정적 결과에 대한 기대감 약화, 그리고 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1.5%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칩 구매 철회 언급 등이 기술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은 고금리 부담으로 인해 주식 시장을 외면하게 만들었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은 AI 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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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서원형 PD]

주말 사이 미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이란 전쟁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돌파구를 내놓지 못한 채 빈손으로 끝나자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발언하고 군사 행동 재개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국제유가가는 두 유종 모두 4%가량 급등해 WTI는 10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공포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50%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가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4.6%로 올라섰고 2년물은 4% 30년물은 5.1%를 돌파하며 저항선이 무너졌고, 일본의 30년물 국채 금리 역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4%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채권 금리의 급등세가 걷잡을 수 없이 가속화됐습니다. 고금리 부담을 이기지 못한 자금들이 주식 시장을 외면했으며, 달러 인덱스가 99선으로 올라서자 원달러환율 또한 역외시장에서 1,498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의 여파는 이자가 없는 귀금속 시장에도 직격탄을 던져 은 선물이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하며 트로이온스당 76달러 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고금리 부담과 밸류에이션 과열 경고 속에 최근 급등했던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중국의 엔비디아 칩 구매 철회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들은 스스로 칩을 개발하고 싶어 한다"고 발언하자 기술주 전반에 냉기류가 흘렀습니다. 엔비디아가 4.4% 하락했으며 마이크로 인텔 AMD가 6%가량 떨어지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크게 밀려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 넘게 내려앉았습니다. 대형 기술주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일부 종목과 소프트웨어주가 개별 호재로 버텼을 뿐 테슬라와 아마존, 알파벳 등 M7 종목 대부분이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금리 급등을 이유로 다가오는 6월 초를 기술주 비중 축소의 적기로 제시하고 6월 12일 스페이스X 상장이라는 대형 수급 변수와 실적 공백기 우려가 겹치면서 변동성 우려가 커졌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 함께 시장 전반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에버코어ISI의 설문조사처럼 기관투자자들은 AI 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에 대해 여전히 굳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서원형PD westcircle@wowtv.co.kr

Sun, 17 May 2026 09:52:00 GMT

‘장기연체채권’ 보유 대부업권 ‘절반’ 새도약기금 미참여…설득 총력전 - 한겨레

**대부업권, 새도약기금 참여율 절반에 그쳐…금융당국 설득 총력**

7년 이상 장기연체 채권을 보유한 대부업체 중 새도약기금에 가입하지 않은 곳이 15개사로, 전체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금융당국은 대부업체의 손실 보상 및 상환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며, 맞춤형 설득을 통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대부업체들은 높은 채권 매입가와 기금 매각가 간의 차이로 인한 손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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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5년 12월 8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개최한 새도약기금 소각식에서 축사 후 새도약기금·국민행복기금 대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국민 대표 4명과 연체채권 서류를 파쇄하는 소각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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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이상 장기연체 대출채권을 보유중인 금융사들 중에 새도약기금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곳은 대부업체 15개로 나타났다. 당국은 상환부담 완화 등 참여 독려를 위한 추가 인센티브 마련에 나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기연체채권 보유 금융 회사·기관 중에서 새도약기금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곳은 대부업체 15개사로 집계됐다. 최근 한국장학재단과 근로복지공단이 새도약기금 참여를 결정했다. 올해 1월 기준 대부업권이 보유한 새도약기금 매입 대상 장기연체채권(7년 이상, 5천만원 이하) 규모는 약 4조9천억원으로 전체 대상 채권(16조4천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대부업권 상위 30개사가 대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5개사가 남아 있으니 대부업권의 새도약기금 참여율은 절반에 그치는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15개사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추가 유인책을 검토 중이다. 관건은 대부업체가 연체채권을 사들인 가격과 새도약기금에 넘길 때 가격 간 차이로 인한 손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다. 새도약기금의 평균 매입가율은 연체채권 미상환 원금잔액의 5% 수준이다. 반면 대부업체들의 연체채권 매입가율은 20∼30%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부업체는 수신기능이 없기 때문에 저축은행·캐피탈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매각대금을 치른다. 비싼 값에 사온 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에 싼값에 팔면 채권을 사올 때 빌렸던 돈을 갚지 못하게 된다고 대부업체들은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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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융위는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캐피탈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은행권에서 차입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인센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대부업체의 상환부담 완화도 검토중이다. 대부업체가 기금에 부실채권을 매각하면 돈을 빌려준 저축은행·캐피탈사로서는 담보(질권 설정)가 사라지므로 대부업체에 일시 상환을 요구하게 되는데, 상환방식을 장기분할상환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남은 미가입 15개사의 입장이 저마다 달라, 개별 접촉해 맞춤형으로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연체채권이 대부업체의 절대적인 수익원인 만큼 설득이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Fri, 15 May 2026 07:00:00 GMT

"20%대에 산 채권, 5%엔 못 넘겨"…금융위, 새도약기금 '반쪽' 위기에 대부업계 소집 - 아시아경제

금융위원회는 새도약기금 참여를 두고 대부업계와 채권 매입 가격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업계는 캠코의 채권 매입 가격이 5% 수준으로 낮아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매입가 조정, 인센티브 확대 등을 검토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어 관련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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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권 채권 비중 30%인데 참여율 절반

금융위, 19일 대부업계 소집해 참여 설득

5% 매입가 갈등…인센티브 확대·허가제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의 장기 연체채권 추심 문제를 두고 "약탈금융"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부업계를 소집해 연체채권 정리 방안을 논의한다. 채권 매입 가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대부업권의 새도약기금 참여가 지지부진한 상황인 만큼, 이번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장기 연체채권 처리 문제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2025.10.01 윤동주 기자

"반쪽짜리 배드뱅크 막아야"…금융위, 대부업계와 회동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9일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대부업계를 소집해 새도약기금 참여 확대와 장기 연체채권 매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금융감독원도 참석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도약기금을 통한 장기 연체채권 정리의 마지막 단계가 대부업권"이라며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은 금융회사가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를 조정하는 일종의 배드뱅크다. 연체 기간 7년 이상, 원금 5000만원 이하 채권이 매입 대상이다.

은행을 비롯한 대부분 업권은 새도약기금에 가입했지만 대부업권 참여율은 여전히 낮다. 상위 30개 대부업체 가운데 새도약기금 가입 업체는 15곳에 그친다. 금융위에 따르면 새도약기금 매입 대상인 대부업권 보유 채권 규모는 약 4조9000억원으로 전체 대상 채권(16조4000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대부업권 참여 없이는 새도약기금이 사실상 '반쪽짜리 배드뱅크'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0%대에 산 채권, 5%엔 못 넘겨"…대부업계 반발

대부업계가 소극적인 건 캠코의 채권 매입 가격 때문이다. 업계는 금융회사로부터 부실채권을 평균 20%대 가격에 매입해 왔는데, 캠코가 제시한 매입가율은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 가격에 채권을 넘길 경우 손실이 불가피해 사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업계는 반발한다. 2024년 기준 대부업권의 평균 부실채권 매입가율은 29.9%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채권은 20%대 가격에 사 왔는데 5% 수준에 매각하라고 하면 손실을 전부 떠안으라는 얘기"라며 "매입가 조정이나 정책 인센티브가 필요한데 정부가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금융당국도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에는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다. 다만 새도약기금이 매입하려는 채권은 회수 가능성이 낮은 장기 무담보 연체채권인 만큼 일반 부실채권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업권이 주장하는 평균 부실채권 매입가율 29.9%에는 담보채권과 회생채권, 신용회복 채권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며 "새도약기금 매입 대상인 무담보 연체채권의 경우 연체 1~2년 기준으로도 실제 매입가가 13% 수준이고, 연체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격은 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업계 입장에서는 5% 일괄 매각이 생존과 직결된 문제일 수 있는 만큼 현실적인 절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명동 폐업 상점에 사금융 대출 관련 전단이 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aymsdream@

금융위, 매입가 조정·인센티브 확대 검토…허가제 전환도 추진

금융위는 대부업계와의 회동에서 채권 매입가 조정과 함께 인센티브 확대, 채권 선별 매입 등의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미 가격 기준이 마련돼 있는 데다 기존 참여 업체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매입가 조정의 걸림돌이다.

대부업계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 연체채권의 대부업체 매입을 제한해 왔지만,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한 업체에는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기존 금전대부업체에만 적용되던 우수대부업자 제도를 매입채권추심업체까지 확대해 은행권 차입 경로도 열어줄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르면 이달 말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센티브 확대 방안과 함께 매입채권추심업체 허가제 도입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허가제 전환이 사실상 새도약기금 참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매입채권추심업은 등록제로 운영되며 3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는데, 허가제로 바뀔 경우 당국의 관리·감독이 한층 강화될 수 있어서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허가제 전환을 사실상 새도약기금에 참여하지 않으면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압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업계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단순한 참여 압박보다 실효성 있는 영업 인센티브 등 보완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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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16 May 2026 15:02:29 GMT

[비즈토크] 李 "원시적 약탈" 호통에 금융권 화들짝…'상록수 이득' 포기 줄줄이 - v.daum.net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장기 연체채권 관리 주체인 '상록수'에 대해 "원시적 약탈 금융"이라고 비판하자, 신한카드 등 주요 금융사들이 상록수 채권 매각을 결정하며 포용금융 압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권은 장기 연체채권 관리 방식 및 사회적 책임 강화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상록수 채권 매각은 금융사의 이익 포기를 의미하며, 향후 상록수의 채권 이전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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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상록수 겨냥 "원시적 약탈 금융" 강도 높게 비판

금융권, 장기 연체채권 새도약기금 매각 결정 잇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민간 상록수가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인 새도약기금에 참여하지 않아 관련 채무자들이 빚 탕감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담은 기사를 게시하며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비판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더팩트ㅣ정리=조성은 기자] 날씨가 부쩍 더워졌습니다. 이번 주에도 경제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금융권이 대통령의 한마디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 연체채권을 관리해온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를 향해 "원시적 약탈 금융"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은행과 카드사들이 서둘러 채권 정리에 나섰는데요. 금융권 전반에 '포용금융 압박'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음은 유통계 소식입니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국내 백화점 명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시장의 위상이 커졌다는 평가인데요. 하지만 명품 브랜드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과 저조한 사회공헌을 둘러싼 비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원시적 약탈 금융' 직격…금융권 흔든 상록수 논란

-이번 주 금융권에서는 대통령의 한마디가 시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꿨습니다. 이 대통령이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를 향해 "원시적 약탈 금융"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금융권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장기 연체채권을 보유하고 있던 주요 은행·카드사들이 줄줄이 채권 매각에 나서면서, 금융권 전체가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먼저 '상록수'가 어떤 곳인지부터 정리해보죠.

-상록수는 2000년대 초 카드대란 당시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금융권이 만든 민간 배드뱅크입니다. 은행·카드사들이 장기 연체채권을 넘겨 관리해왔는데요. 문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새도약기금' 대상에서 이 채권들이 빠져 있었다는 점입니다.

7년 이상·5000만원 이하 장기 연체채권 약 7000억원 규모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고, 이 과정에서 금융사들이 최근 5년간 상록수를 통해 약 420억원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이 대통령이 강하게 반응한 거군요.

-맞습니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 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경제 활동에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과유불급"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금융권의 도덕성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금융권에선 상록수 문제를 넘어 장기 연체채권 관리 방식, 대부업·2금융권 추심 구조, 포용금융 압박 등으로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임대 상가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 은행권, 대통령 한마디에 '채권 매각' 잇따라

-대통령 발언 이후 금융권 움직임이 빨랐다고요.

-굉장히 빨랐습니다. 신한카드는 가장 먼저 "차주들의 어려움을 더 일찍 헤아리지 못했다"며 상록수 보유 채권 전액 매각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카드 등도 새도약기금 참여와 채권 매각에 동참했습니다. 금융권 내부에선 사실상 "대통령 메시지에 즉각 반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상록수는 현재 신한카드가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은행·IBK기업은행·우리카드 등이 각각 10%,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각각 5.3%, 4.7% 지분을 보유 중인데요. 나머지 약 30%는 대부·투자업체가 나눠 갖고 있습니다.

-결국 '이익 포기'까지 이어진 셈이군요.

-그렇습니다. 상록수 구조상 장기 연체채권을 계속 보유하면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금융사들이 이를 포기하고 채권 정리에 나선 겁니다. 표면적으로는 포용금융 강화 차원이지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정치적 압박을 의식한 측면도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아직 해결이 끝난 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죠.

-맞습니다. 상록수는 구조상 일부 대부업체 지분도 포함돼 있는데, 정관상 주요 의사결정이 만장일치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은행·카드사가 동의하더라도 일부 이해관계자가 반대하면 실제 채권 이전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사안을 금융권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상당히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단순히 상록수 문제를 넘어, 장기 연체채권 관리 방식, 대부업·2금융권 추심 구조, 포용금융 압박 등으로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상생'과 '포용'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흐름 속에서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요구도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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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7 May 2026 15:11:38 GMT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438080) 관련 기사 요약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했으나, 같은 날 급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급등한 주가의 조정으로 인한 변동성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아직 추세적인 하락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만, 추세적 하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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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 찍은 날, 6%까지 급락…“하락 신호” vs “유동성 풍부”

8000선 찍고 7400선까지 급락종전협상 교착·인플레이션 우려 등“변동성 크지만 추세적 하락 아냐”최근 코스피가 급등하며 지난 15일 8000선마저 넘겼지만 당일 7400선까지 급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단기간 급등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은 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와 아직 추세적인 하락으로까지 전환한 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Sun, 17 May 2026 09:43:14 GMT

환율·채권, 1500원 뚫린 환율…"당분간 원화 약세" - 한국경제

외국인 순매도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500원대를 돌파하며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면 환율이 1480~1490원대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순매도에 따른 원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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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요약 외국인 순매도와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1500원대를 돌파하며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완화 여부가 향후 환율 변동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거 ‘팔자’를 이어가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다시 1500원대를 돌파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된다면 환율이 1480~1490원대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8원 오른 1500.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가 1500원 선을 넘긴 건 지난달 7일(1504.2원) 이후 40여 일 만이다. 지난주 환율은 1480~149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국제 유가 추가 상승,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피 순매도가 맞물리면서 15일 장중 1507.7원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단기 급등한 한국 주식을 기계적으로 순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수는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성장 흐름이 확인되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가 완화되면 원화 약세 압력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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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7 May 2026 01:53:00 GMT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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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80% “주식이 채권ㆍ원자재보다 유망”

AI 투자 열풍, 고금리 리스크와 충돌

“기업 실적 흔들리면 매도세 급증할 것”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AI)·기술주 랠리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여전히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지만, 급등하는 국채 금리가 최대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아시아·유럽 펀드매니저 32명을 인터뷰한 결과, 80%가 향후 3~6개월 내 주식이 채권·원자재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펀드매니저의 절반가량은 최근 뉴욕증시 벤치마크 S&P500지수 상승세를 주도한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티케오의 라파엘 튀앙 전략책임자는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이 이제 투자 성과를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100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최근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AI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양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S&P500 상승분의 절반이 단 4개 종목에서 나왔고, SOX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를 넘어 최근 10년 평균치 19배를 웃돌았다. 투자 쏠림과 과매수 신호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변수는 장기 국채 금리다. 투자자들은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를 지속해서 웃돌 경우 주식시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장기화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더해 글로벌 국채 매도세까지 겹치며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는 최근 고점이었던 2023년 수준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카르미냑의 케빈 토제 투자전략가는 “장기 금리는 AI 투자 자금 조달비용과 직결된다”면서 “정부 재정과 소비자 자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가능성과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장기화를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브누아 펠루아 나틱시스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와중에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라며 “금리 상승세가 지속할 경우 결국에는 지금의 상황이 현실적인지 따져보자는 신중론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도 주요 리스크로 지목됐다. S&P500 기업들의 올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7% 이상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주요 경제 위기 이후의 회복기를 제외하면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사미르 사마나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글로벌 주식 책임자는 “주가 상승 논리의 핵심은 기업의 이익 성장”이라며 “실적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매도세가 빠르게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Sun, 17 May 2026 23:21:00 GMT

글로벌 채권 시장의 변화와 투자 심리 변화

일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일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 자산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약해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적자 확대 및 부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채권 시장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으며, 투자자들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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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셔터스톡]

수십 년 동안 일본 국채는 극히 낮은 수익률을 제공했다. 이 때문에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특히 미국 금융시장에서 투자처를 찾아야 했다.

현재 일본 투자자들은 총 1조 달러가량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투자자다.

하지만 이 흐름은 곧 바뀔 수 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일본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일본 국채가 점점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일본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면서 일본은행은 2024년 이후 다섯 번째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성장 회복과 유가 충격 완화를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키우는 요인이다.

물론 미국 국채 수익률도 인플레이션 상승 속에 올랐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조치는 여전히 금리 인하로 예상된다. 다만 그 시점은 더 뒤로 밀리고 있으며, 2027년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국채 펀드에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블루베이의 마크 다우딩 최고투자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새로 투입되는 자금은 해외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회사채로도, 미국 국채로도 가지 않을 것이다. 국내 자산 배분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산운용사는 지난 3월 첫 일본 채권 펀드를 출시했다. 시장에서 벌어진 큰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일본은행이 다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널리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기준금리는 30년 만의 최고치인 0.75%에서 1%로 올라간다. 이는 일본은행이 경기 침체 속 디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초저금리, 심지어 수년간 마이너스 금리까지 유지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러퍼의 펀드매니저 매트 스미스는 파이낸셜타임스에 일본 투자자들이 더 많은 자금을 국내 자산에 넣으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압력이 쌓이고 있다. 장기 국내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며 "제도적 분위기도 이제는 '이 돈을 국내로 가져와 달라'는 쪽이다. 우리는 엔화 강세가 천천히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대거 팔아치운다면, 미 재무부는 다른 매수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야 할 수 있다. 시장은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 지난주 진행된 일련의 국채 입찰에서는 수요가 미지근했다. 그 결과 재무부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0년물 국채 250억 달러어치를 5% 수익률에 발행했다. 그 전까지 3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4.75%를 넘은 적은 없었다.

이는 2월 중순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당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요가 몰렸다.

채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 3월에는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 입찰 모두 수요가 약했고, 이 때문에 수익률은 예상보다 높게 형성됐다.

동시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도 투자자 자금을 두고 미국 국채와 경쟁하고 있다. 이는 수익률에 추가 상승 압력을 가한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해외 중앙은행들이 미국 채권시장에서 물러나면서, 가격에 더 민감한 헤지펀드들이 매수자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수익률 상승은 이자 비용을 키운다. 미국의 이자 비용은 연간 1조 달러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재정적자를 악화시키고 전체 부채 부담을 더 키운다.

올해 재정적자 흐름도 이미 우려스럽다. 지난주 재무부는 이번 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예상보다 약했기 때문이다.

지버트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차입 전망 업데이트가 재무부가 발행하는 신규 부채 공급 규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봤다. 그는 최근 '채권시장이 소리치고 있다'는 제목의 블로그 글에서, 연준이 2024년 중반 이후 기준금리를 175bp 내렸지만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약 35bp 하락하는 데 그쳤고 30년물 수익률은 5%에 닿았다고 지적했다.

말렉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이런 괴리는 정상적이지 않다. 사실 199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연준 정책과 장기 수익률의 관계를 추적해온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전례 없는 현상으로 묘사한다. 채권시장이 망가진 것이 아니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들을 줄 안다면, 그것은 소리치고 있다."

/ Jason Ma &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