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25 Apr 2026 07:44:00 GMT

xAI, 에이전트 환경 특화 음성 모델 공개

xAI가 고객 지원, 전화 영업 등 복잡한 업무 처리에 특화된 음성 AI 모델 '그록 보이스 싱크 패스트 1.0'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사전 추론 방식을 통해 오류를 줄이고, 2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스타링크 고객센터에서 상담 처리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샤오미도 '미모-V2.5-ASR'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는데, 이 모델은 오디오 태그 제어를 통해 텍스트의 감정 및 스타일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다양한 중국어 방언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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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AI)

xAI와 중국 샤오미가 각각 에이전트 환경에 특화된 차세대 음성 AI 모델을 공개했다.

xAI는 23일(현지시간) 새로운 음성 모델 ‘그록 보이스 싱크 패스트 1.0(Grok Voice Think Fast 1.0)’을 공개하며 API 형태로 제공을 시작했다.

이 모델은 고객 지원, 전화 영업, 예약 관리 등 복잡하고 다단계 업무를 음성 기반으로 처리하는 데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추론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응답 지연을 최소화해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지연 통신 환경을 위해 스타링크(Starlink)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실제 전화 환경, 배경 소음, 강한 억양, 잦은 끊김 등 현실적인 조건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2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이메일·주소·전화번호 등 구조화된 정보를 음성으로 정확히 수집하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xAI는 이 모델이 단순 응답 생성이 아닌 ‘사전 추론’을 통해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음성 AI가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변을 내놓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응답 전에 내부적으로 판단 과정을 거치는 구조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소음과 억양, 대화 중단, 차례 바꾸기 등 현실적인 환경에서 양방향 음성 에이전트를 평가하는 '타우-보이스 벤치(τ -voice Bench)'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우-보이스 벤치 리더보드 (사진=-벤치)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스타링크 고객센터에 이 모델을 적용한 음성 에이전트는 전화 상담의 약 70%를 인간 개입 없이 해결하고, 판매 문의의 20%를 실제 구매로 전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단일 에이전트가 수십개 도구를 활용해 복잡한 고객 지원 및 영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사진=샤오미)

샤오미도 24일 '미모-V2.5' 시리즈를 출시하며 음성인식 모델 ‘미모-V2.5-ASR(MiMo-V2.5-ASR)’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오디오 태그 제어 기능을 통해 텍스트 내 특정 지점에서 감정, 상태, 스타일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또 일반 텍스트만으로도 리듬이나 쉼표, 감정 변화, 인물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어는 물론 다양한 중국어 방언을 지원하며, 몇개의 샘플만으로 목표 음성을 높은 정확도로 복제한다.

대규모 중간 학습과 고품질 지도 학습, 강화 학습 기법을 결합해 성능을 개선했으며, 각종 벤치마크에서 최상위 수준의 결과를 기록했다.

ASR 단어 오류율 (사진=샤오미)

특히 회의와 같은 다자간 대화, 노래 가사 인식, 전문 용어 및 고유명사 처리 등 기존 모델이 어려움을 겪던 영역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미모-V2.5-ASR는 현재 허깅페이스 와 깃허브 에서 모델과 코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Wed, 22 Apr 2026 07:36:17 GMT

일론 머스크, 600억 달러에 AI 개발 툴 '커서' 인수 고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AI 개발 툴 스타트업 '커서'를 600억 달러에 인수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는 스페이스X가 오픈AI 등 AI 경쟁사들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체 AI 개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는 커서 인수를 통해 LLM 및 AI 개발 툴 시장에 진출하고, xAI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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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AI 개발 툴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무려 600억 달러(약 88조원)에 인수할 가능성을 비췄다. 스페이스X는 올해 2월 xAI를 합병했으며, 커서까지 인수할 경우 LLM과 AI 개발 툴까지 확보함으로써 오픈AI나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도 경쟁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X의 발표에 따르면 커서 인수는 두 가지 선택 가운데 하나다. 스페이스X는 커서와 '차세대 코딩&지식 작업 AI(next generation coding and knowledge work AI)'를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 600억달러 인수 가능성 조항이 들어가 있다. 또 다른 옵션은 커서의 작업 결과에 대한 비용으로서 100억달러를 지급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스페이스X에는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xAI와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X를 인수한 후 손실을 보고 있으며 광범위한 자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발표문에는 커서 인수 비용 또는 작업 비용에 스페이스X 주식이 포함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와 커서의 협력은 지난주부터 보도됐다. 16일(현지 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xAI 데이터센터가 커서와 대규모 GPU 컴퓨팅 자원 임대 제공을 논의 중이며, 커서의 차세대 모델 '컴포저(Composer) 2.5' 학습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지난 3월 커서의 최고위급 엔지니어링 리더 2명 앤드류 밀리치(Andrew Milich)와 제이슨 긴즈버그(Jason Ginsberg)가 xAI로 이직, 일론 머스크에 직속 보고하는 체제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의 이 같은 행보는 올 하반기 IPO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에 따라 블룸버그는 1조 2500억달러(약 1800조원)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주식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이스X는 이달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IPO 서류를 제출했으며 오는 6월 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PO 로드쇼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여름경 주식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페이스X의 IPO 목표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다. IPO의 기업가치가 1조2500억달러일 경우 현 글로벌 시총 기준 9위, 1조7500억달러면 현 기준 6~8위인 TSMC,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메타와 유사한 수준이 된다.

◇ "콜로수스 슈퍼컴에 커서의 SW 엔지니어링 전문 제품 결합"

스페이스X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커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전문가를 위한 제품과 배포에, 자사의 콜로수스 슈퍼컴퓨터를 결합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하고 있다. 콜로수스 슈퍼컴퓨터는 xAI의 그록(Grok)과 차세대 AI 모델(LLM) 학습을 위한 슈퍼컴퓨터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해 있다.

xAI는 콜로수스가 엔비디아 H100 칩 100만개를 탑재한 것과 동등한 컴퓨팅 성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1~1.5GW급 인프라로, 커서와의 계약설 당시 스페이스X(xAI)가 AWS나 구글 클라우드, 코어위브와 같이 AI 인프라 서비스 사업에 나서는 신호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사내 회의에서 AI는 컴퓨팅 자원 경쟁으로, 결국은 xAI가 오픈AI, 앤트로픽보다 앞설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사진 왼쪽)와 마이클 트루엘 커서(애니스피어) CEO. (자료 출처=비즈니스 인사이더 화면 캡처)

스페이스X의 커서 인수 가능성은 커서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반영한다.

지난해 1월 커서의 기업가치는 25억달러에 불과했고, 5월에 90억달러로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을 마감하면서 293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이어 이달 17일(현지 시각) 해외 매체 테크크런치는 커서가 20억달러를 목표로 하는 비공개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커서의 기업가치는 5분기 만에 20배 뛰어오른 것이다.

커서가 이처럼 각광 받는 것은 자유로운 AI 코딩 모델 연동에 있다. 커서는 VS 코드(Visual Studio Code)에서 AI가 코드를 직접 작성, 수정, 최적화해주는 툴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과 가장 유사하며 경쟁한다.

VS 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무료 코드 편집기로, 마우스로 클릭하고 코드를 직접 보면서 입력하는 편집기다. 커서와 코파일럿이 VS 코드에서 사용되는 반면, 클로드 코드나 제미나이 CLI는 터미널 화면에 명령어를 입력해 실행한다. VS 코드 내 터미널에서 클로드 코드 등을 실행할 수도 있다.

◇ 커서, BYOK 지원 전략으로 코파일럿보다 개발 유연성과 확장성 뛰어나

AI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로 잘 알려진 독립 기관 AA(Artificial Analysis)는 기능을 기준으로 AI 코딩 툴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IDE 확장 프로그램(IDE Extension) △단독(Standalone) IDE △CLI 터미널 툴 △클라우드 플랫폼이 그것으로, 이 기준으로는 커서, 구글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윈드서프(Windsurf), 아마존의 키로(Kiro)가 단독 IDE에 해당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코파일럿, 오픈AI의 코덱스, 구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 등은 IDE 확장 프로그램에 속한다.

그러나 개발 레이어를 기준으로 하면 △IDE(커서, 코파일럿) △에이전트(코덱스, 클로드) △모델(제미나이, GPT, 클로드) △플랫폼(구글 버텍스, MS 애저 코파일럿)으로 나눌 수 있다. 각 개발 툴들이 코드 생성과 수정, PR(Pull Request, 작성한 코드를 메인 코드로 통합 요청) 생성 등 기능을 추가하면서 AA와 같은 구분이 가능해졌다.

AA의 AI 개발 툴 구분. 커서의 경우 BYOK 지원이 체크돼 있다. (자료 출처=Artificial Analysis)

커서는 코덱스나 클로드 등 여러 AI 모델을 불러서 쓰는 IDE로, 개발자의 선호도나 목적에 따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클로드의 경우 대형 코드 분석, GPT는 신속한 코드 생성 등에 강점이 있어 개발자는 원하는 기능에 맞춰 커서 안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멀티모델 지원은 코파일럿도 마찬가지다. 코파일럿은 원래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모델만 지원했으나 지난해 말 구글, 올해 2월 앤트로픽 모델을 지원하면서 현재는 커서보다 더 많은 모델을 지원한다.

코파일럿이 구버전 포함 더 많은 모델을 지원하고 있으며 깃허브 생태계가 기업 개발자 시장의 주류라는 데 강점이 있다면, 커서는 최신 최상위 모델 위주로 큐레이션하되 BYOK(Bring Your Own Key) 정책 아래 공식 목록 외 모델도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개발 유연성이나 확장성이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YOK는 개발자가 직접 발급받은 AI 모델의 API 키를 커서에 가져와서 연결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커서가 공식 지원하지 않는 모델도 사용할 수 있다.

스페이스X(xAI)가 커서를 인수, 그록과 통합할 경우 커서의 강점 중 하나인 멀티모델 지원 정책이 유지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멀티모델 지원은 개발자들이 커서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다. 스페이스X 내부적으로는 AI 칩, AI 모델, 데이터센터, 위성통신, 위성(우주) 데이터센터까지 일련의 파이프라인을 AI 개발 툴로 강화할 수 있게 된다.

Wed, 22 Apr 2026 18:58:00 GMT

머스크의 xAI, 미스트랄 및 커서와 3자 파트너십 모색 - 인사이더 - Investing.com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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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4 Apr 2026 05:46:04 GMT

[테크M 리포트] 진격의 미래에셋…스페이스X·xAI 베팅이 시총 퀀텀점프로 돌아왔다 -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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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수년 전 조용히 심어놓은 씨앗이 꽃을 피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올해 들어 200% 이상 급등하며 블룸버그가 선정한 글로벌 고수익 종목 반열에 올랐다. 스페이스X·xAI 등 비상장 혁신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뒤늦게 평가받으면서 증권업계 시가총액 지형 자체를 뒤흔드는 중이다.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연초 18조원 수준이었던 미래에셋그룹주(미래에셋증권·우선주·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생명) 합산 시총은 이달 기준 3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1년 전 대비로는 400% 이상 폭증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 단독으로도 보통주·우선주 합산 시총이 40조원을 육박한다.

지난해 말 15조원 안팎이었던 시총이 한 달여 만에 두 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 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NH투자증권 등 경쟁 증권사들을 시총 면에서 압도한 것은 물론, 우리금융지주 시총까지 넘어서며 하나금융지주와 유사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증권사 한 곳의 시총이 금융지주를 추월하는 장면은 증권업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

이 모든 변화의 핵심은 스페이스X와 xAI다.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2023년 세 차례에 걸쳐 스페이스X에 누적 약 2억7800만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직접 출자금액만 약 2000억원으로, 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 1호에 1164억원, 글로벌섹터리더투자조합 1호에 약 885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여기에 xAI 등 일론 머스크 관련 기업까지 합산한 총 투자금액은 6100억원에 달한다.

투자 성과는 수치로 증명됐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지난달 주총에서 "2025년 결산 재무제표에 반영된 세 회사의 평가금액은 1조9000억원으로 평가이익만 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직접 밝혔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2025년 3분기 말 3500억~4000억달러에서 4분기 8000억달러로 급등하면서 미래에셋 보유 지분 가치가 6000억~7000억원에서 1조3000억~1조5000억원으로 뛰어오른 결과다.

시장에서는 올해 6월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 IPO 이후 기업가치가 1조5000억달러 이상까지 오를 경우 투자 당시 대비 5~10배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스페이스X·xAI 통합 기업가치는 현재 약 1조2500억달러(약 1800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NH투자증권은 "스페이스X 상장이 예상되는 올해 6월까지 미래에셋증권의 관련 평가이익이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스페이스X 상장 최대 수혜주로 미래에셋증권을 꼽으며 목표주가를 81,000원으로 기존 대비 25% 상향하고 "스페이스X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83,000원으로 제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목표치를 내놨다.

단순한 평가이익에 기댄 거품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2위 경쟁사 대비 약 2.7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약 10조원대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6347억원의 주주환원도 결의했다. LS증권은 이 조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여기에 글로벌 ETF 사업의 성과도 뒤를 받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세계 13개 지역 ETF 총운용자산은 302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38.8%로 글로벌 ETF 시장 평균(20.8%)을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속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 즉시 편입이 가능한 우주항공 ETF도 선제적으로 설계해 상장했다.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ETF 라인업까지 연계해 투자자 수요까지 흡수하는 생태계를 만든 것이다.

시장에선 스페이스X IPO의 완성도와 상장 후 주가 흐름, 그리고 미래에셋이 평가이익을 실현 이익으로 전환하는 타이밍이 주가의 다음 분기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는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년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비상장 혁신기업에 베팅해온 박현주의 승부수가 이제 막 그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