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10 May 2026 00:00:00 GMT

美 제재에도 中 반도체 성장…AI칩·장비 국산화 수혜 - 전자신문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국산 대체 수요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가디바이스와 캠브리콘은 매출 및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후공정 기업인 창디엔테크놀로지는 순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내수 시장의 가격 협상력 강화와 국산 대체 수요 지속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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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에도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첨단 파운드리 이용과 고성능 AI 가속기, 반도체 장비 접근은 제한됐지만 중국 내 국산 대체 수요와 정부 지원이 AI칩·장비·후공정·메모리 팹리스 기업 성장 기반으로 작용했다.

10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팹리스 기업 기가디바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41억8800만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4억6100만위안으로 523% 급증했다. 메모리 칩 공급 부족과 MCU 수요 확대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도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캠브리콘은 올해 1분기 매출 28억8000만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순이익은 10억위안으로 185% 늘었다. 엔비디아 고성능 AI칩의 중국 공급 제약이 이어지면서 중국 내 클라우드·AI 기업의 국산 칩 채택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후공정 분야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창디엔테크놀로지(JCET)는 1분기 매출 91억7000만위안, 순이익 2억7900만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37% 증가했다. 정부 보조금 등이 포함될 수 있는 기타 수익이 2700만위안에서 6800만위안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며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는 나우라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이다. 나우라는 1분기 매출 103억2000만위안으로 25.8% 증가했다. 순이익은 16억3000만위안으로 3.42% 늘었다. 반도체 장비 매출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이익 증가 폭을 제한했다. R&D 비용은 14억2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4% 급증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D램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중국 메모리 업체들도 기존보다 높은 가격을 받는다”며 “지난해 7월 이후 저가 반도체까지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전력반도체(PMIC) 역시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증가와 맞물려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일정 수준의 가격 협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산 대체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수익성 개선 흐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Thu, 07 May 2026 22:17:07 GMT

대만, 한국 시장 공략 위한 AI 밸류체인 공개

AI EXPO KOREA 2026에서 대만관은 '칩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 협력 의지를 밝혔다. GPU 관리, 온프레미스 AI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16개 대만 기업들이 한국의 제조, 데이터, 엣지 AI 분야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대만 기업들은 한국의 AI 반도체 및 산업 확대 정책과 연계하여 데이터 보안, 산업 현장 적용 등 실제 운영 환경 중심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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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XPO KOREA 2026] 대만관, ‘칩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AI 밸류체인 공개… 제조·데이터·엣지 AI 협력 확대 제시 16개 대만 기업 참가… GPU 관리·온프레미스 AI·산업용 비전 기술 중심으로 한국 시장 공략 AI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 산업의 연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만 AI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겨냥한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AI EXPO KOREA 2026는 2026년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COEX에서 열렸으며, 대만무역센터(TAITRA)는 ‘칩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From Chip to Application)’를 주제로 대만관(N01)을 운영했다.이번 대만관에는 총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GPU 자원 관리, 온프레미스 AI, 데이터 주권, 엣지 컴퓨팅, 산업용 비전, AI 서버 인프라 등 AI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이 소개됐다. 한국 정부가 AI 반도체와 AI 산업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대만 기업들은 한국 제조업 및 데이터센터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왕헌휘 서울대만무역센터 관장은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와 ICT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AI 상용화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와 응용 기술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Haley Liu TAITRA 프로젝트 매니저는 “대만 기업들은 칩, 서버, 데이터 관리, AI 응용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과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AI 인프라와 GPU 운영 기술이었다. Infinitix Inc.는 AI-Stack 플랫폼을 통해 GPU 통합 스케줄링과 AI 워크로드 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LLM, HPC,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DLI MEMORY, INC.는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온프레미스 AI 통합 솔루션 ‘EdgeForge’를 공개했다.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민감 데이터를 내부 네트워크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저지연 RAG 환경과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도 함께 소개됐다.엣지 AI와 산업용 AI 분야도 주요 전시 영역으로 구성됐다. LEX COMPUTECH CO., LTD.는 NVIDIA Jetson 기반 초소형 엣지 AI 시스템 ‘FOX 2NOR02’를 선보였다. 최대 100 TOPS 수준의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산업용 추론 환경에 대응하는 구조다.NEXCOM INTERNATIONAL CO., LTD.는 ADAS, 자율이동로봇(AMR), 스마트 교통 분야를 겨냥한 엣지 AI 컴퓨팅 플랫폼을 공개했다. 산업 현장과 이동형 시스템에서 AI 추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군이다.산업 안전과 제조 현장 모니터링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E.J Technology Co. Ltd는 산업용 영상 분석 및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시했다. 화학 공정과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AI 기반 감시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AI 데이터센터 및 서버 인프라 분야에서는 액냉과 저장장치 기술이 강조됐다. KING SWORD MANUFACTURER CO., LTD.는 고밀도 AI 데이터센터용 In-Rack 수냉 부품을 소개했고, GRAID TECHNOLOGY INC.는 GPU 가속 RAID 솔루션 ‘SupremeRAID’를 통해 AI·HPC 환경에서의 저장장치 성능 최적화 방향을 제시했다.Micro-Star International Co., Ltd. (MSI)는 NVIDIA DGX Spark GB10 플랫폼 기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MSI EdgeXpert GB10’을 공개했다. 생성형 AI 개발과 로컬 AI 연산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다.AI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얼굴 인식과 협업 플랫폼이 소개됐다. CYBERLINK CORP.는 AI 얼굴 인식 엔진 ‘FaceMe®’를 전시했고, FUNTEK Software Inc.는 프라이빗 AI 협업 플랫폼 ‘Tribo’를 공개했다. 내부망 기반 운영을 통해 기업 데이터 통제를 강화하는 구조다.이와 함께 Heartbot AI Inc.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AnyInsight’를 선보였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와 AI 에이전트 운영 기능을 포함해 기업 환경에서의 생성형 AI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대만관 참가 기업들은 AI 산업이 단순 모델 경쟁을 넘어 GPU 운영 효율, 데이터 보안, 산업 현장 적용, 인프라 안정성 등 실제 운영 환경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이번 AI EXPO KOREA 2026에서는 대만 AI 산업이 반도체와 ICT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려는 흐름이 확인됐다.

[AI EXPO KOREA 2026] 대만관, ‘칩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AI 밸류체인 공개… 제조·데이터·엣지 AI 협력 확대 제시 | kyeom@kidd.co.kr 김우겸 기자 뉴스 음성 × 성별 남성 여성 말하기 속도 느림 보통 빠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본문듣기 시작 가 -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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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10 May 2026 00:27:02 GMT

Huawei and DeepSeek Just Shook the AI Industry Without Nvidia - km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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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가격, 한 달 20만 원대로 떨어졌다”…마운자로 한국 출시에 비만 치료제 시장이 흔들린다

Sun, 10 May 2026 03:33:57 GMT

껀터시는 반도체 칩 및 AI 프로젝트에 최대 2000억 VND의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 Vietnam.vn

껀터시는 반도체 칩 및 AI 관련 프로젝트에 최대 2000억 VND까지 지원하는 결의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디지털 기술 제품 제조, 반도체 칩 연구 개발, AI 데이터 센터 구축 등 4가지 주요 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지원이며, 기업은 최소 5년간 껀터시 내에서 사업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원금은 프로젝트 완료 후 증빙 서류를 바탕으로 지급되며, 투명하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해 디지털 기술 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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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디지털 기술 제품 제조 프로젝트, 반도체 칩 및 AI 데이터 센터에 대해 시는 강력한 재정 지원을 제공합니다. 공장 건설 투자 비용의 최대 10%, 기술 인프라 비용의 10%, 장비 및 기계 비용의 10%까지 지원하며, 총 지원 금액은 프로젝트당 2,000억 VND를 초과하지 않고, 기업당 1회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결의안에 따르면, 껀터 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요 프로젝트 그룹에 자원을 집중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핵심 디지털 기술 제품 제조 프로젝트, 반도체 칩 연구, 개발, 설계, 생산, 패키징 및 테스트 프로젝트, AI 데이터 센터 구축 프로젝트, 그리고 디지털 기술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프로젝트입니다.

이 결의안은 도시의 과학 기술 및 혁신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구체화하고 추진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껀터시 인민의회가 디지털 기술 생태계, 특히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지방 예산에서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명시한 결의안이 2026년 5월 10일 공식 발효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준의 지원을 받으려면 기업은 몇 가지 엄격한 역량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는 500억 VND 이상의 투자 자본(토지 임대료 제외)을 확보해야 하며, 기업은 지난 3년 동안 최소 한 건 이상의 유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껀터시는 대규모 프로젝트 외에도 디지털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발전 공간을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스타트업 컨설팅 비용의 최대 30%(프로젝트당 최대 2억 2천만 VND), 교육 비용의 최대 30% 및 우수 인재 및 전문가 유치 비용의 최대 40%(최대 2억 8천만 VND), 그리고 기술 습득 및 혁신 활동에 대한 최대 17억 VND(프로젝트당)의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 정책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사업 완료 후 지원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자금은 사업이 완료되거나 특정 성과를 달성한 후, 유효한 증빙 서류를 바탕으로 지급됩니다.

그 대가로 지원을 받는 기업은 최소 5년(혁신적인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경우 최소 3년) 동안 껀터시에서 생산, 사업 운영 및 프로젝트 실행을 유지해야 합니다.

약속 위반 또는 자금 오용 시, 지원금 전액이 취소되고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입니다. 평가 절차는 전문가 패널이 명확하게 규정하며, 신청서는 30영업일 이내에 처리됩니다.

현재 껀터시에는 21개의 과학기술 기업이 있습니다. 껀터시는 매년 10%씩 기업 수를 늘려 2026년까지 30~40개의 과학기술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껀터시는 투명하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곧 메콩델타 지역의 디지털 기술 허브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VNA/베트남+)

출처: https://www.vietnamplus.vn/can-tho-ho-tro-toi-200-ty-dong-cho-du-an-chip-ban-dan-va-ai-post1109595.vnp

Fri, 08 May 2026 05:45:00 GMT

[줌인] 中에 최신칩 안 준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對中 AI 반도체 전략 우왕좌왕 - 조선비즈 - 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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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08 May 2026 07:35:09 GMT

엔비디아 AI칩 밀반출 의혹 요약

미국 검찰은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이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서버가 태국 기업 오본 코퍼레이션을 거쳐 중국 알리바바에 밀반출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는 미국이 2022년 대중 첨단 반도체 수출을 규제한 이후 최대 규모의 우회 수출 의혹이다. 알리바바는 관련 사업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번 의혹은 태국 AI 산업 야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엔비디아의 고객사에 대한 실사 문제도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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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검찰이 엔비디아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가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의 서버 25억달러(약 3조 6600억원)어치가 태국 기업을 거쳐 중국 알리바바그룹 등에 밀반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이 2022년 대중 첨단 반도체 수출을 규제한 이후 적발된 최대 규모 우회 수출 의혹이다.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 검찰이 지난 3월 기소장에서 ‘컴퍼니-1’(Company-1)로만 지목한 동남아시아 소재 미상의 기업이 방콕에 본사를 둔 오본(OBON) 코퍼레이션이라고 보도했다. 슈퍼마이크로의 공동창업자가 오본 및 제3자 브로커들을 번갈아 동원하며 미 무역 규정을 위반, AI 반도체를 우회 수출했다는 게 미 검찰 측의 시각이다.실제 오본이 사들인 25억달러 규모 슈퍼마이크로 서버 일부가 중국 알리바바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미 검찰 기소장에는 오본과 알리바바가 적시되지 않았으며, 미 당국이 이들 기업의 위법 행위를 공식적으로 적시한 적도 없다고 부연했다.알리바바 측은 “슈퍼마이크로, 오본, 그 외 어떤 제3자 브로커와도 사업 관계가 없다. 우리는 어떠한 밀반출 활동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다만 알리바바가 중국 내에서 금지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답하지 않았다.오본은 일반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태국이 국가적으로 진행 중인 AI 프로젝트 관련 핵심 기업 중 하나다. 2024년 5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본은 태국의 대표 클라우드 기업 ‘시암 AI’(Siam AI) 설립을 주도했다.이후 시암 AI는 태국 최초의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로 지정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방콕을 찾아 이 회사의 라타나폰 웡나파찬트 CEO와 ‘AI 주권’ 행사를 가질 정도로 주목받았다. 라타나폰 CEO는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조카이기도 하다.라타나폰 CEO는 블룸버그에 “시암 AI를 출범시키면서 오본을 떠났기 때문에 오본의 밀반출 의혹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며 “시암 AI는 (밀반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오본은 시암 AI에 AI 서버를 공급해온 여러 업체 중 하나”라고 전했다.이번 의혹은 태국의 AI 산업 야망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미국은 그동안 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세 차례 검토했지만 실제 시행한 적은 없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워싱턴에서 태국·동남아 지역에 대한 칩 수출 규제 요구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엔비디아의 ‘고객사에 대한 실사’(due diligence) 관련 의문도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태국 외에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 2곳이 반도체 거래 위반 혐의로 자국 정부 조사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중국 소재 파트너의 모회사는 금지된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서버를 조달했다고 중국 당국에 보고한 바 있다.엔비디아 측은 “우리 생태계 파트너들은 모든 단계에서 엄격한 규정 준수를 약속해야 한다”며 “우리의 실사 노력으로 밀반출 시도자들이 기소됐고,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규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슈퍼마이크로는 자체 내부 조사에 착수하고 기소된 공동창업자 야오시 ‘월리’ 리아오를 직무 정지 처분했다. 현 CEO인 찰스 량은 이번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런 혐의에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법무부 기소장에 적시된 인물 외에는 회사의 누구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미 검찰의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