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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시간: 2026-04-27 10:17:18
엔화, 일본 당국 시장개입 경계에 1달러=159엔대 중반 상승 출발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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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속보] "아라그치 이란 외무, 오만 방문 후 하루 만에 다시 파키스탄으로"
중동 긴장보다 협상 기대…환율 6.9원 내려 1470원대 진입 -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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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1분기 실적 악화…환율과 중동 사태의 영향
2024년 1분기, 5대 금융지주(KB,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는 핵심 이익은 성장했으나, 환율 급등과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 특히 외화환산손실,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순익 감소를 겪었다.
하나금융지주는 환율 상승으로 823억원 규모의 일회성 외화환산손실을 봤고, 신한금융지주는 환율 상승으로 RWA가 3조1천억원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선제적 감축을 통해 CET1 비율을 높였지만, 중동 사태로 유가증권 운용 이익이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향후 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RWA 관리와 업황 악화 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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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NH농협)는 핵심 이익의 탄탄한 성장세에도 환율 급등과 중동 분쟁이라는 대외 변수에 타격을 받았다.
특히 고환율에 따른 외화환산손실과 위험가중자산(RWA)의 증가, 대규모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 '환율 변수'에 순익 감소…외화환산손실에 RWA도 증가
올 1분기 금융지주 실적에 가장 눈에 띄는 변수는 달러-원 환율이다. 달러-원 환율이 1분기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융지주들의 영업외손익에 부담을 줬다.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곳 중 하나는 하나금융지주다. 하나금융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1분기에만 약 823억원 규모의 일회성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다.
하나금융의 외화자산 비중은 총자산의 약 16%로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점이 손실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은 손익뿐만 아니라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도 직접적인 부담을 줬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외화 표시 자산의 원화 환산액이 커지면서 RWA가 오르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는 환율 상승과 기업 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관련 위험가중자산이 전년 말 대비 8조2천억원가량 팽창했다.
신한금융지주도 환율 상승의 여파로 외화 RWA가 전년 말 대비 약 3조1천억원 증가하며 자본 관리 부담이 커진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금융은 환율 변동성 속에서 환율민감자산에 대한 선제적 감축을 진행했다. RWA 증가가 CET1 비율에 압박을 가했지만, 증자 없이 유형자산 재평가(+60bp)를 통해 CET1 비율을 13.6%까지 높여 눈길을 끌었다.
우리금융지주 2026년 1분기 CET1 비율 변동 현황
출처: 우리금융지주
◇ 중동 사태에 변동성 확대…일회성 비용도 증가
지정학적 리스크는 비이자이익 부문, 특히 유가증권 운용 실적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중동 전쟁 등에 따른 급격한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3천130억원) 대비 37% 감소한 1천970억원을 보였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라 수수료 수익은 늘었다. 다만, 계열사 농협은행은 올 1분기 외환과 파생을 포함한 유가증권 운용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47억원 감소한 881억원으로 집계되며 금리와 환율 변동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내부적인 일회성 비용 지출도 실적 호조에 발목을 잡았다. 희망퇴직 등 인력 효율화 비용과 홍콩H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보상이 대표적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에만 약 1천830억원의 명예퇴직 비용을 판매관리비에 반영했다. 우리금융은 은행 해외 법인과 관련해 약 1천억원 규모의 일회성 충당금을 적립했다.
하나금융은 약 785억원의 특별퇴직비용을 올 1분기 일시 반영하며 판관비 부담이 높아졌다. KB금융은 홍콩H지수 ELS 과징금과 관련해 1분기에 약 980억원의 추가 충당부채를 전입했다.
대외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의 질적 변화도 감지됐다.
신한은행은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적인 업황 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당 분야의 기업 대출 비중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는 등 위험 관리에 주력했다. 신한은행의 석유화학 업종 대기업 관련 기업대출은 올 1분기에 전년 말(4조2천83억원) 대비 201억원가량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과 중동 리스크라는 외부 변수가 실적을 얼마나 흔들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RWA 관리와 업황 악화 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향후 실적에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5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KB·신한금융지주는 23일, NH농협·하나·우리금융지주는 24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circlemin@yna.co.kr
smhan@yna.co.kr
[표] 외국환율고시표 -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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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현송 시대' 개막…"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우리銀, 지방 수출입기업 환율 방어 지원…현장 컨설팅 진행 - 아주경제
우리은행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환율 변동성 확대 속에서 지방 소재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신청하지 않아도 은행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동 리스크, 환율 동향 분석 및 헤지 전략 등을 제시합니다. 우리은행은 울산, 광양 등 주요 산업 거점으로 세미나를 확대하여 지방 기업의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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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환 전문가가 지난 22일 경남 창원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우림피티에스를 방문해 최신 환율 동향 및 리스크 관리 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중동발(發) 지정학적 위기와 환율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환리스크(환위험·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방어'를 지원한다.우리은행은 지방 소재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외환 및 파생상품 전문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방 기업의 환위험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기업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은행이 먼저 기업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우리은행은 지난 14일 부산 지역 주요 수출입 기업인 성우하이텍과 태광후지킨을 방문해 현장 환율 세미나를 진행했다. 22일에는 경남 지역 MNC솔루션, 지피씨, 우림피티에스 등을 찾아 세미나를 이어갔다.세미나에서는 △중동 리스크 및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 △주요 통화 환율 흐름과 전망 △선물환 및 통화옵션 등 환위험 헤지 전략(회피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우리은행은 울산, 광양 등 주요 산업 거점으로도 세미나를 확대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방 소재 수출입 기업이 체감하는 환율 리스크는 크지만 이를 관리할 정보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에서 기업별 상황에 맞는 환위험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지역 수출입 중기 대상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 개최 - 머니투데이 - 머니투데이
우리은행은 지역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를 개최하여 최신 환율 동향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과 환율 변동성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환위험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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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환 전문가가 22일 경남 창원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우림피티에스를 방문해 최신 환율 동향 및 리스크 관리 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과 환율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경남 지역 주요 수출입 기업 MNC솔루션, 지피씨, 우림피티에스 등을 찾아 현장 환율 세미나를 진행했다. 14일은 부산 지역 기업 성우하이텍과 태광후지킨을 방문했다.
우리은행 외환 전문가는 세미나에서 △중동 리스크 및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 △주요 통화 환율 흐름과 전망△선물환 및 통화옵션 등 환위험 헤지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는 외환 및 파생상품 전문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방 기업의 환위험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다. 기업 별도 신청 없이 은행이 기업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울산, 광양 등 지역 기업도 찾아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방 소재 수출입 기업이 체감하는 환율 리스크는 크지만 이를 관리할 정보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에서 기업별 상황에 맞는 환위험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환율·중동 리스크 넘는다”…우리銀, 지방 수출입기업 ‘환율 방어’ 지원 -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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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원화 가치’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저 - 부산일보
3월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85.4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90선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수입 물가 상승이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특히, 3월 수입물가지수는 2월 대비 16.1% 상승하여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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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실질실효환율 85.44 기록
국제 교역 구매력 보여주는 지표
지난 달 중동 전쟁 여파로 원화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3월 말 기준 85.44(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5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09년 3월(79.31) 이후로 17년 만에 최저치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국제 교역에서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 특정 상대국 통화와 1대1 관계만 보여주는 명목 환율과 달리, 주요 무역 상대국들의 통화 가치 및 물가 등도 반영해 해당 통화의 실질 가치를 보여준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2020년) 대비 해당 통화가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10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실질실효환율은 80대로 내려왔고 지난 달까지 6개월째 90선을 밑돌고 있다. 지난 달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BIS 통계에 포함된 64개국 중 일본(66.33)과 노르웨이(72.7)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화의 실질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6.3% 뛰었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 선을 넘기도 했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원화의 실질 구매력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은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는 169.38로, 2월(145.88)보다 16.1% 올랐다. 1998년 1월(17.8%) 이후 28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아마존,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환율 및 카드 수수료 부담 해소
아마존은 글로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발행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환율 변동 없이 즉시 정산하고, 카드사 수수료를 절감하여 아마존과 고객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아마존이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국가 간 화폐 장벽 없는 글로벌 경제권을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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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마존)
전 세계 200여 개국 소비자가 이용하는 지구촌 최대의 상점 아마존. 하지만 이 거대한 유통 공룡도 매일 골머리를 앓는 만성 두통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국경을 넘을 때마다 떼이는 환전 수수료와 고객이 결제할 때마다 빠져나가는 카드 수수료입니다. 아마존이 가치가 고정된 가상자산, 이른바 '스테이블코인'을 구원투수로 등판시키려는 진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국적 매출의 그림자...환율이 좌우하는 실적
최근 발표한 아마존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보면 그 엄청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작년 한 해 아마존의 총매출은 무려 713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전통 유통 강자 월마트를 제치고 전 세계 기업 매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문제는 전 세계 다양한 통화로 발생한 매출을 본사의 기준 통화인 달러로 환산하는 과정입니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에서 환율 영향을 별도로 공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매출 영향은 28억 달러(약 4조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러한 환율 영향은 주로 회계상 매출 인식에 반영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아마존은 지역별 매출과 비용을 동일 통화로 맞추는 ‘자연 헤지’ 구조와 금융 헤지 전략을 통해 실제 손익 변동성을 일정 부분 완화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셀러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와 해외 송금 비용 등은 상당한 규모로 추정됩니다 아마존은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일부 비용을 흡수하고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금융 비용 부담은 불가피한 구조입니다.
결제할 때마다 뜯긴다... 연간 13조 원 규모의 '카드 통행료'
더 뼈아픈 비용은 ‘카드 결제 수수료’입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는 70~80% 이상이 신용카드·체크카드로 이뤄지는데 아마존 역시 결제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등 카드 네트워크를 이용할 경우 가맹점은 거래 금액의 1.5~3% 수준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아마존처럼 연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발생하는 플랫폼의 경우, 이 같은 수수료는 절대적인 금액으로 환산하면 상당한 비용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매출 7132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카드 수수료만으로 나가는 비용이 약 100억달러(약 13조원)에 달합니다.
물론 이 수수료를 아마존이 홀로 떠안는 것은 아니고, 상품 가격에 포함돼있거나 판매자에게 아마존이 받는 수수료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아마존 플랫폼 구성원 전부가 분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 네트워크가 거래 중간에서 일정 비율의 ‘통행료’를 가져가는 구조는 대형 플랫폼 입장에서도 수익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전 세계에 쇼핑 플랫폼을 다 깔아놨는데, 카드사가 중간에 앉아 막대한 통행료를 챙겨가는 셈이니 배가 아플 수밖에 없죠.
스테이블코인의 마법: "환전 NO, 카드사 패싱 OK”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온라인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자체 발행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만약 아마존이 달러와 1대 1로 가치가 연동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전면 도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두 가지 앓던 이가 마법처럼 빠집니다.
첫째, 환율 걱정 없는 즉시 정산입니다. 한국 소비자가 원화로 결제하든, 유럽 소비자가 유로로 결제하든 뒷단에서는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처리됩니다. 아마존은 환전 과정 없이 달러 자산을 즉시 확보하고, 마켓플레이스의 글로벌 셀러들 역시 며칠씩 걸리던 해외 은행 송금을 기다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정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듭니다. 고객이 아마존 디지털 지갑에 코인을 충전해 결제하면 카드사를 완벽하게 패싱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는 금융 중개 수수료가 사실상 ‘0원’에 가깝습니다. 아마존은 여기서 아낀 13조 원의 비용을 캐시백으로 돌려주거나 상품 할인을 제공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고객은 물건을 더 싸게 사서 좋고, 아마존은 고객을 자사 생태계에 강력하게 묶어둘 수(Lock-in) 있는 일석이조의 전략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글로벌 클라우드 1위인 AWS(아마존웹서비스)를 통해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 등 강력한 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기술적 장벽은 사실상 무너진 상태입니다.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국가 간 화폐 장벽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아마존 단일 경제권'. 신용카드나 복잡한 은행 계좌 없이도 아마존 계정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똑같은 가치로 물건을 사고파는 세상, 유통 공룡 아마존이 그리는 진짜 돈의 미래입니다.
[글로벌이코노믹 사설] 물가·환율 관리가 민생의 전부다 -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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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물가·환율 관리가 민생의 전부다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은행/ 그래픽=연합뉴스
3월 생산자물가가 1.6%나 올랐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상승세로 따지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째다. 3월 수입물가만 보면 무려 16.1%나 올랐다.1998년 1월 이후 28년 만의 최고치다. 석유제품이 31.9%나 오른 탓이다. 품목별로는 나프타(68.0%)·경유(20.8%)·에틸렌(60.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3% 상승한 셈이다.달러 강세 여파로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도 가파른 오름세다. 수입 원부자재를 많이 쓰는 초콜릿(16.6%)·라면(8.2%) 등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이유다.수입 원자재를 많이 쓰는 기초화장품이나 IT 제품값도 급등하긴 마찬가지다.저장장치(USB) 가격 상승률은 22%이고, 컴퓨터도 5.1%나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 여파는 1~3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한마디로 살아나던 내수도 다시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금리와 세금도 오르며 주거비까지 끌어올릴 기세다. 서민들로선 먹고살기조차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생계비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엥겔계수는 이미 30%대로 올라섰다.대학가에서 1000원짜리 조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나 값싼 식당을 소개하는 '거지 앱'까지 등장해 인기몰이 중이다.농사철을 앞두고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 가격도 1.5배로 폭등했다.환율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민생고는 더 커진다. 식탁을 점령한 수입 생선·육류는 물론 과일 등 수입 식품 가격이 국내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폭등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시중에 풀린 돈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분별한 선심성 정책과 공약도 문제다.퍼주기식 공약은 재정을 축내는 데 머물지 않고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뿐이다.고환율·고물가 관리는 민생 안정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