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 결과: 환율
생성 시간: 2026-04-21 10:11:27
환율,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속 하락 출발…1470원대 - v.daum.net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0.9원으로 전장보다 4.8원 하락한 가격에 출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확실성 속 글로벌 약달러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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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약달러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
2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70.9원이다. 환율은 전장 대비 환율 4.8원 내린 1472.4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48달러로 전장 대비 5.10달러(5.64%) 상승했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5.76달러(6.87%) 오른 배럴당 89.61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 초반 6355.39를 기록해 전고점을 돌파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약달러 흐름과 연동해 1470원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휴전 기한을 일단 하루 늘리면서 시장의 달러 롱 베팅에 제동이 걸리면서 밤사이 달러화가 약세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유가·환율 안정 속 6350선 돌파 - v.daum.net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감과 환율 안정, 반도체 실적 기대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인 6350.54를 경신했습니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으며,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국 증시의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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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차익실현 속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반도체가 지수 견인
2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63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시스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국과 이란 간 2차 휴전 협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긴장 재부각에도 불구하고 환율 안정 흐름과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장은 오히려 전쟁 리스크를 빠르게 소화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45포인트(1.34%) 오른 6302.54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133.53포인트(2.15%) 오른 6350.54를 기록하며, 지난 2월 27일 장중 기록한 종전 최고치(6347.41)를 넘어섰다. 장중 한때 6355선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장 초반부터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0억~4000억원대 순매수로 대응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수급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 업종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대 상승하며 '22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3%대 강세 속에 장중 121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118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1000억~20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이란 협상 기대감에 따른 재건 수요 기대가 반영되며 건설과 철강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전기전자 등 주력 업종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제약·바이오와 일부 성장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유가 급등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 넘게 급등하며 배럴당 80달러 후반대에 진입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90달러 아래에서 통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방 리스크 제한'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역시 안정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전쟁 리스크에 갈수록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주 중반 이후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도주 실적시즌을 거치며 추가적인 이익 레벨업이 가능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한국 증시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최근 주요 IB들은 반도체 중심의 이익 개선을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7000~8000선으로 상향 조정하며 중장기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협상 관련 뉴스 흐름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실적과 수급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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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 계좌, 벌써 14만개 넘었지만… 환율 안정 효과는 '아직' - newsis.com
RIA 계좌 개설이 14만 건을 넘어섰지만,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안정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6.5원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하며 급등했습니다. 이는 RIA 계좌 개설을 통한 환율 안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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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새벽 야간 거래에서 1506.5원으로 장중 고점을 찍으며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속보]원·달러 환율, 4.8원 내린 1472.4원 출발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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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소라, 15년 만 홍진경과 재회에 "안 만나는 게 나았을까?"
[속보] 원·달러 환율,4.8원 내린 1472.4원 개장 - 조선비즈 - 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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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원/달러 환율 4.8원 내린 1,472.4원(개장)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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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떠나며 “금리 정책만으로 환율 관리하면 더 큰 부작용” - 조선비즈 - Chosu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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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떠나는 이창용 "외환시장 개입·금리정책으로 환율 관리하면 부작용"(종합) - 연합인포맥스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는 임기 말 인터뷰에서 외환시장 개입이나 금리 정책만으로는 환율 관리에 한계가 있으며, 경제 구조 변화에 따른 통화·재정 정책의 영향력 약화로 인해 구조 개혁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과거 서학개미 발언을 통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은행이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고 위기 관리 능력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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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재정정책 영향력 약화…구조개혁 지속해달라"
"주요 중앙은행보다 먼저 2%대 목표수준 되돌린 데 자부심…한국형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은행을 떠나는 이창용 총재가 과거와 같은 외환시장 개입이나 금리 정책만으로 환율을 관리하려고 하면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경제구조의 변화와 함께 통화·재정정책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어,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전했다.
이 총재는 20일 한은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과거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유출입에 크게 좌우되던 외환시장에서 이제는 국내 기업, 개인, 국민연금 등 거주자의 영향도 크게 확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내외 금리차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조세정책, 연금제도,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크게 변동하는 시대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도적 개선의 좋은 예로 이번에 발표된 국민연금의 뉴프레임워크를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비록 서학개미 발언으로 많은 질책을 받았지만 그덕에 그간 어느 누구도 비난을 두려워 해 언급을 꺼려왔던 국민연금 해외투자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공론화하고 제도개선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4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속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대외 리스크가 가중되는 가운데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회고했다.
이 와중에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도 급변하고 중동전쟁으로 인해 환율까지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예상치 못한 충격들로 우리 경제는 계속해서 시험대 위에 올랐다"며 "아직 중동전쟁이 끝나지 않아 외환·금융시장이 충분히 안정되지 못한 채 자리를 넘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지난 4년간 여러 위기 상황을 관리하면서 다시 한번 깨달은 점은 통화·재정정책만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이루어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꼽았다.
이 총재는 "경제구조의 변화와 함께 통화·재정정책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성공 경험으로 정책당국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양자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도 돌아보는 등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반도체 호황으로 최근 경기 및 외환시장 상황이 일정 부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면서 "이는 동시에 특정 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그로 인한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가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구조개혁이 현재 진행형인 만큼 앞으로도 한은이 교육, 주거, 균형발전, 청년고용, 노인빈곤 등 우리 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계속 연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저는 4년 전 취임사에서 한국은행이 통화·금융정책의 울타리를 넘어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가 되자고 말씀드렸다"며 "그 마음은 지금도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4년간 보람 있는 순간도 적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금리정책을 통해 주요 중앙은행보다 먼저 2%대 목표 수준으로 되돌린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형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으로 시장과의 소통 방식도 개선했고, 스무 편이 넘는 구조개혁 보고서를 통해 정책 자문 역할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기축통화국 중앙은행 총재로서 처음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을 맡게 된 것, 지난 20여년간 상승하기만 했던 가계부채 비율을 처음으로 하락세로 이끈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금통위원들에게도 그간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이어간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았던 시기마다 깊은 논의로 방향을 제시해 주셨고, 한국형 점도표 공개, 소버린 AI 구축과 같은 새로운 시도 역시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다"고 언급했다.
남은 한은 임직원들을 향해서는 신임 총재와 함께 외환시장을 안정시켜달라고 했다.
이 총재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여러분이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은 어느 선진국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기에, 신임 총재님과 함께 외환·금융시장을 빠르게 안정시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안주하지 말고 목표를 높게 잡고 더 많은 발전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에 대한 국민의 믿음은 결국 중앙은행의 실력이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4년은 여러분의 뛰어난 실력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0 [공동취재] ksm7976@yna.co.kr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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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환율 4년간 여정 마친 이창용 “퇴임 후 경제 평론…부동산 반드시 해결해야” - 헤럴드경제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는 임기 이임 후 경제 평론 및 자문 활동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금리 정책에 대한 비판과 서학개미 발언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유지하며, 금리 동결 역시 상황적 판단에 따른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문제의 구조적 해결이 시급하며, 한은이 더 적극적으로 경제 문제에 관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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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4년 임기 마치고 이임식 “이익·손실 갈리는 통화정책…비판은 숙명” “금리 인하 지연 논란, 임기 중 가장 힘들어” “계엄 직후 시장 대응 가장 기억에 남아” “금리 동결도 중요한 정책 판단”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가만히 있으면 알아주는 세상은 아닌 것 같다.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말하는 게 맞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이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취임 초 ‘시끄러운 한은’을 만들겠다며 구조개혁 목소리를 낸 이 총재는 “앞으로도 경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했다. 그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면서 “경제 평론이나 조언·자문 등을 하려고 한다”면서 “어떤 매체를 활용할지는 내용에 따라 차차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임기 내 성과를 묻는 질문에 “경제 정책, 특히 통화정책은 누군가에게는 이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손해가 되는 만큼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중앙은행의 숙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능력과 한계 안에서 나라 전체를 생각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스스로는 그에 만족하려 한다”고 했다. 또 신현송 총재 후보자에 대한 당부를 묻는 말에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분이고 사실 지난 4년간 BIS에서 일해온 신 후보자께 여러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임기 중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는 2024년 중반 금리 인하 지연 논란을 꼽았다. 당시 물가가 2% 수준으로 내려왔음에도 금리를 낮추지 않자 ‘정책 실기’ 비판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는 물가뿐 아니라 금융안정과 가계부채, 환율까지 다 고려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해서 안 낮춘다고 얘기를 했는데도 계속해서 실기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반면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비상계엄 직후 대응을 언급했다. 그는 “외신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고 헌법재판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경제와 정치는 분리될 수 있다는 논리를 설명했다”면서 “해당 내용을 토대로 빨리 보고서를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해당 내용이 주효하게, 잘 작동됐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해외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통화정책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11개월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것을 두고 제기된 ‘딜레마’ 평가에 대해 “금리를 변동하지 않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라며 “딜레마에 빠진 것이 아니라 상황상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었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 않는 것도 하나의 정책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지금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인상·인하)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서학개미’ 발언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는 “당시 발언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하라고 해도 서학개미 말을 안 썼을지 모르지만 외국 투자가 늘어서 환율이 많이 영향받는다고 얘기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국민연금 해외 투자 등 제도 논의가 공론화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욕 먹는 것을 감수하는 것도 (한은 총재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구조적 해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청년층이 집을 못 구하는 건 저출산과 사회 갈등을 심화시킨다”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총재는 “일각에선 ‘오지랖’이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이제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한은이 해결해야 한다는 기대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