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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시간: 2026-04-21 10:10:42
키움운용,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신규상장 - 아시아경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는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21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50%를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특히, ETF NAV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성과연동 특별분배를 통해 추가적인 분배금을 지급하여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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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21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키움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총 50%를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잔존만기 1년 이하 국고채 및 통안채 등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 구조다. 매일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50대 50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 배당수익과 단기 국고채 및 통안채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매월 15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특히 ETF 순자산가치(NAV)가 일정 가격 이상인 경우 일부 수익을 실현해 추가 분배 재원을 마련하는 성과연동 특별분배 정책을 적용했다. 특별분배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의 매매차익을 기반으로 마련된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주식 매매차익과 동일한 과세 체계가 적용돼 일반 계좌에서도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는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 구조로 퇴직연금 계좌(IRP, DC)에서 100%까지 편입이 가능하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함께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고, 월 단위 분배에 더해 추가 분배까지 고려한 구조로 현금흐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퇴직연금 계좌 내 비위험자산 비중을 활용하면서도 월분배를 통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라는 믿는데 대통령은 못 믿겠다”…미국 채권서 발 빼는 개미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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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따른 금리상승
채권 팔자 심리 강해진 탓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기준금리 방향성도 모호
전문가 “신중히 투자해야”
사진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합뉴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서학채권개미’들이 미국 채권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보유 잔액은 반년 새 60억달러 넘게 줄었고 신규 매수세도 크게 위축됐다. 유가 상승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압력 역시 상존해 투자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 금리 방향성이 모호한 만큼 당분간 미국채에 대한 투자심리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 채권 보관 금액은 158억달러(약 2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정점(220억달러) 대비 28% 감소한 규모다. 월별로는 7개월 연속 줄어들며 1년 전인 160억달러 수준으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당초 서학채권개미들은 미국채를 적극 사들였다. 지난해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면서다. 이 때문에 같은 달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채권 보관 금액은 2011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까지 확대됐다.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이다. 지난해 5월과 8월에는 월 순매수 규모가 15억달러를 웃돌 만큼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중동 사태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보관 금액도 빠르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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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의 미국채 투자 열기는 눈에 띄게 식고 있다. 이달(1~15일 기준) 미국채 매수금액은 6억3782만달러로 지난해 월평균(16억3700만달러)의 39% 수준에 그쳤다. 매수금액보다 매도금액이 많아지면서 순매도 규모도 지난달 1억6627만달러에서 이달 4억8681만달러로 급격히 확대됐다. 불과 보름 만에 지난달 전체 순매도 규모를 3배 이상 웃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는 우선 중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미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다고 해서 항상 국채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물가 압력이 커지고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오히려 국채 금리를 밀어올리기 때문이다. 선박 항행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 이상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봉쇄가 장기화하면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금리 인하를 재개할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정책 결정이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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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채권 금리는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4.273%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동 사태 발발 이전인 지난 2월 27일(3.962%) 대비 31bp(1bp는 0.01%포인트)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금리 상승 환경에서는 손실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에 더해 경기 침체가 공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는 향후 금리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다.
하나증권은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주요 등락 범위를 4.1~4.5%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 ‘축소’를 유지했다. 허성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FOMC 위원은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위원도 늘어나고 있다”며 “금리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고 변동성만 큰 장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채권 투자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란 조언도 나왔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형성된 낙관적 시각의 추가 확산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강한 금리 하락세에 대한 기대보다 가격 매력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한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주식에 넣고 말지"...개미들 이달 美 채권 매도액 지난달 3배로 늘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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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더 오른다”…개인 투자자, 美국채서 자금 이탈 가속 [코주부]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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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하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17일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을 약 4억 8682만달러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달 순매도 규모(1억 6627만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투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순매수 흐름을 이어왔지만, 지난달부터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보관 금액 역시 감소세다. 이달 16일 기준 미국 채권 보관 금액은 158억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월 194억 1000만달러에서 2월 186억 9000만달러, 3월 170억 3000만달러로 꾸준히 줄어드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채권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고 이는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재정 부담 확대에 따른 미국 국채 수급 우려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향후 전쟁이 완화될 경우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쟁 위험 완화는 안전자산보다 위험선호를 자극할 수 있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대로 빠르게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244%에 마감했다.
경기 여건도 금리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경제지표와 주가 반등을 고려하면 금리 하락 가속보다 성장 기대에 따른 금리 반등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다만 유가 흐름은 변수로 남아 있다.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최근 종전 기대감 속에 8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가 안정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며 금리 하락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물가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중동발 충격이 일시적이라면 통화정책 대응 필요성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안을 충분히 진정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한 발언”이라며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채 시장, 이란 협상 재개 기대 속 혼조세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시장은 이란과의 2차 협상 재개에 대한 낙관론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30년물 국채는 미미한 강세를 나타냈으나, 10년물은 변동성이 컸다. 이란은 미국의 모순된 입장과 위협적인 수사를 문제 삼으며 협상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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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전 협상 열리는 쪽에 무게…이란 외무 "모든 측면 고려해 결정"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30년물만 미미한 강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여파에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2차 종전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 이란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협상은 성사될 것이라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50bp 상승한 4.249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160%로 1.6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810%로 0.3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4.40bp에서 53.30bp로 소폭 축소됐다.
미 국채금리는 오전 장 초반 잠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로는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을 걸었다. 국제유가가 6%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갔으나 미 국채금리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2주 휴전 종료 시점에 대해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22일) 저녁"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일이 지난 7일이라는 점에서 당초 화요일인 21일까지가 휴전 시한으로 여겨졌으나 기간을 하루 늘려 잡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JD 밴스 부통령이 이날 중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떠날 것이라면서 21일부터 협상이 시작된다고 부연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대표단이 미국과 협상을 위해 현지시간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경우 협상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벳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전략헤드는 "이란은 주말 동안 약간의 태도 변화를 보였지만, 여기서 큰 지렛대는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대체로 관망하는 입장에 있으며 모두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소 험난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후 장 후반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도 전해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 측의 태도를 협상의 장애물로 꼽으면서도 협상 불참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모순된 입장과 이란을 향한 위협적인 수사가 외교적 절차를 지속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장애물"이라면서 "이란은 이 사안들의 모든 측면을 고려해 향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장 들어 돌연 4.2920%까지 뛰면서 일중 고점을 찍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장 제자리로 복귀하면서 파장이 일진 않았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사전 발언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금리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이 "통화정책 운영상 독립성을 특별히 위협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은 필수적이라면서도 연준 스스로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워시는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쟁 때문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 대한 대응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8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5.5%로 반영했다.
12월까지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은 0.3%에 그쳤다. 연내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40% 중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흥국운용, '코스닥 성장주 투자+채권 운용' 펀드 출시 - 연합뉴스
흥국자산운용이 코스닥 성장주 투자와 채권 운용을 결합한 펀드 '흥국 라이징 코스닥 30 목표전환형'을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코스닥 시장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자산의 30% 이내를 코스닥 성장 기업에 투자합니다. 목표 수익률 6% 달성 후에는 채권 중심 운용으로 전환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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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자산운용은 20일 코스닥 성장주 투자와 안정적 채권 운용을 결합한 목표전환형 펀드 '흥국 라이징 코스닥 30 목표전환형 1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스닥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과 안정적인 채권 이자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로,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성장 기업에 자산총액의 30% 이내로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시장 상승 국면에서는 적극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목표 수익률 6% 달성 이후에는 채권 중심의 운용으로 전환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머니무브에 채권 더 찍는 은행…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나 [머니뭐니] - 헤럴드경제
머니무브로 인해 은행의 채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대출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진다. 주식 시장 활황으로 정기 예금 자금이 이탈하고, 은행은 만기 물량 증가와 조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채권 발행에 집중하고 있다. 은행채 공급 증가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카드론 등 금융권 전반의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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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전년 대비 은행채 90% 더 찍어 만기 물량 증가에 정기예금 이탈 영향 수익성 고려 금리 인상보다 은행채 발행 은행채 물량 비례해 대출금리 상승 압력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머니무브’가 가속화되면서 은행들의 채권 발행 압력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 활황으로 정기예금에 묶여 있던 자금이 빠져나가는 반면, 생산적 금융 등으로 유입돼야 할 자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의 발행 경쟁이 심화할수록 금융권 대출금리 상승폭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올해 누적 은행채 발행량은 76조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4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년도 발행량의 34%를 채웠다.
만기 도래 물량이 늘어난 점이 일차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 규모는 227조8281억원으로 전년(195조6691억원) 대비 약 30조원 늘었다.
은행들은 이보다 머니무브에 따른 조달 환경 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주식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예금을 해지하고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4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2월 말 747조2510억원에서 3월 말 740조5433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 17일에는 739조5614억원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약 18.5%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들어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연 4%의 수익을 올려주는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까지 등장하면서 예금 이탈 폭을 키우고 있다는 게 은행들의 설명이다.
은행은 통상 정기예금 등 수신 상품이나 은행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머니무브로 인해 예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결국 채권 시장으로 눈을 돌린 셈이다. 특히 정부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확대는 제한적이지만, 중소기업 대출 등 생산적 금융 부문의 자금 수요는 여전한 상황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예금 금리를 올리는 ‘정공법’보다는 채권 발행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은행권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연 2.88%~2.96% 수준이었던 반면,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연 2%대 후반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수신 금리를 대폭 올릴 때 발생하는 비용 리스크를 고려하면 채권 발행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대율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일정 규모 이상의 예금 비중은 맞춰야 하지만, 예대마진을 고려하면 은행채를 발행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라며 “예금 금리를 큰폭 올릴 경우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출할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은행채 발행 경쟁이 뜨거워질수록 금융권 대출 금리는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주요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준거금리로 은행채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시중의 공급량이 늘어날수록 은행 입장에선 더 높은 금리를 얹어줄 수밖에 없다. 중동 사태로 대출 금리가 치솟은 가운데, 추가 상승 요인이 생긴 셈이다. 이날 4대 은행의 은행채 5년물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31%~6.08%로 중동 사태 초기인 지난 달 3일 4.18%~5.78% 대비 큰폭 올랐다.
은행채 발행량이 늘어나면 카드론 금리도 영향을 받는다. 카드사와 캐피탈 등 여신금융전문회사는 여전채를 통해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상대적으로 우량한 은행채 물량이 쏟아지면, 이들 업계의 조달 비용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환 헤지 늘리고 달러 채권 발행한다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국민연금은 해외 자산 투자 확대에 따른 환율 변동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기금의 환 헤지 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는 뉴프레임워크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 투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달러 수요 급증으로 인한 외환 시장 불안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4자 협의체를 통해 합의된 이번 뉴프레임워크는 국민연금의 수익률 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환율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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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먹는 하마가 된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우리가 매달 내는 보험료를 모아 노후에 돌려주는 국가 연금 제도입니다. 이 돈을 그냥 쌓아두면 물가 상승으로 가치가 떨어지니,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을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투자해 불려 나가는데요. 수익률이 높을수록 연금이 바닥나는 시점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수익률이 더 높은 해외 자산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투자한 금액이 700조 원을 넘어섰고, 해외 주식만 486조 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37%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국민이 낸 보험료는 원화다 보니, 해외 자산을 사려면 반드시 달러로 환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금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국민연금이 달러를 사들이기 시작하면 외환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시장에서 달러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달러 가격, 즉 환율이 오르게 됩니다. 안 그래도 달러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달러를 빨아들이면 환율이 더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죠.
환율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건 작년 말부터였습니다. 관세 협상에 따른 대규모 대미 투자 기대감에 개인과 기관의 해외투자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몰리면서 달러 수요가 폭증한 탓인데요. 지난달 31일에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달러로 환전해 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1,536.9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 4자 협의체의 5개월 논의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나섰습니다. 뉴프레임워크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통해 만들어졌는데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련 논의를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에 결실을 거둔 셈입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외환당국은 환율이 불안하니 국민연금이 상시로 환 헤지를 하고, 해외투자도 줄이라고 요구했고, 국민연금은 그러면 수익률이 떨어진다며 반대하고 나섰죠.
결국 최종 합의는 '전략적 환 헤지 비율 확대'라는 절충안으로 도출됐습니다. 국민연금은 상시적 환 헤지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요구를 피하는 대신, 환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치솟았을 때 발동되는 헤지 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이는 데 동의했는데요. 여기에 기금운용본부 재량으로 실시하는 전술적 헤지 5%까지 더하면 총 20% 이상의 헤지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트럼프 잡는 ‘채권 자경단’…그마저 비웃는 이란 갈리바프 “석유가 진짜” [美-이란 전쟁] - 서울경제
**트럼프 대통령, 채권 시장의 압박에 이란 전쟁 종결 시도**
트럼프 대통령은 채권 시장의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란 전쟁을 조기 종결하려 했다. 채권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심리 강화하며 국채를 매도하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
**이란, 미국 국채 시장의 '감'에 비웃음**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미국 국채 시장이 '사상누각'이며, 실물인 석유 시장의 힘이 더 강하다고 비판하며 미국 국채 시장의 불안정성을 지적했다. 그는 실물 석유 시장과 달리, 국채는 '감'에 의존하는 시장이라고 주장하며 이란의 실물 자산 중심의 경제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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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멈춰 세운 건 의회도, 동맹도 아닌 채권 시장이었다. 정부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채권을 투매하는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의 눈밖에 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라 민심이 돌아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란은 미국의 채권시장마저 비웃으며 진정한 힘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말한다. 왜일까.
日 닛케이 “트럼프 대통령, 채권금리 오르자 전쟁 종료 시도”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20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조기 종결하려는 배경에는 채권 자경단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가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채권 금리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위험에 민감한 채권 투자자는 전쟁으로 불안을 크게 느끼면 미국 국채마저 팔아치운다. 채권 매도자가 늘어 채권가격이 떨어지면 가격과 반대인 수익률(채권 매도 차익+고정 이자)은 상승한다. 수익률이 오르면 시장금리도 함께 오르기 마련이어서 중산층의 생활과 직결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닛케이가 보도한 미국 미주리주 니콜 위트록씨는 “25만달러가 남은 30년 만기 대출의 금리가 6.8%”라면서 “주위를 둘러봐도 집을 살 여유가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선 것은 이란 전쟁 전에도 있었다. 상호관세 일부 중단, 대(對)중국 추가관세 인하 합의, 그린란드 무력행사 부정 등 모두 금리가 급등한 시점에 이뤄졌다. 심지어 전쟁의 전략 전술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23일 장중 4.44%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국채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인프라 공격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히자 4.30%까지 떨어졌다.
1983년 ‘채권 자경단’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미국의 전략가 에드워드 야데니는 “정책 당국자가 규율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규율화를 대행한다는 것이 ‘자경단’의 근간”이라면서 “월스트리트가 워싱턴의 정책 결정에 확실한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국채 시장 움직임에 비웃음 날린 갈리바프 “중요한 것은 실체 있는 석유”
이와중에 이란 협상을 대표하는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미국의 국채 시장이 ‘사상누각(house of cards)’에 불과하다며 도발에 나섰다.
20일(현지 시간) 갈리바프 의장은 자신의 엑스(X)에 “디지털 석유를 ‘감(Vibe)’으로 거래하는 것은 호르무즈해협 위기가 만연할 때 ‘감’으로 국채를 헤징하는 것과 닮아 있다”면서 “기름값엔 적어도 ‘데이티드 브렌트(구체적인 인도일이 정해진 브렌트유 실물 화물)’가 있지만 국채는 오로지 ‘감’밖에 없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데이티드 브렌트의 실시간 가격을 보여줄 수 있는 명령어 ‘EUCRBRDT Index GP’를 공유했다. 이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플랫폼 블룸버그 단말기에서 쓰이는 명령어다. 월가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갈리바프 의장의 글은 두 금융 시장을 겨냥한 도발이다. 하나는 실제 원유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시간의 선물 및 파생 거래이고, 다른 하나는 지정학적 위기로 안전자산이 필요할 때 미국 국채를 매수하는 투자자의 심리다. 둘 다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실물인 석유와 가장 가까운 현물 시장은 호르무즈해협 통제 여부에 따라 가격이 좌우될 수밖에 없다. 전쟁 중인 지금은 현물 가격이 미래 위험을 반영한 선물 가격보다 훨씬 비싼 이례적인 상황이다. 갈리바프는 막연한 심리로 움직이는 원유 선물이나 국채보다 실물 자산을 실제로 봉쇄하고 있는 자신들이 시장의 권력을 쥐었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실제 미 국채 시장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중국이 국채를 팔고 금으로 갈아타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수시로 트레이딩을 하는 헤지펀드 투자비중이 늘면서 미 국채 시장은 작은 충격에도 출렁이게 된 것이다.
워시 연준 의장 후보 청문회, 채권 시장 '불안'
오는 21일 예정된 워시 연준 의장 후보 케빈 워시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채권 시장이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 내에서 제롬 파월 의장 수사 완료 전까지 인준을 반대한다는 입장이 강경하게 나타나 인준 불확실성이 시장 변수에 더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워시 후보자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문회 결과와 인준 여부에 따라 국채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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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스탠스에 촉각…"발언 하나에 시장 출렁"
틸리스, 파월 수사 끝날 때까지 인준 반대 고수
"틸리스 허세 아냐…트럼프가 꺾기 쉽지 않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사진=로이터)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과 연방기금금리 추이. (단위: %, 자료: 블룸버그)
미 국채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ICE BofA MOVE 지수 추이. (자료: 블룸버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글로벌 채권시장이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후보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가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가운데,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미국 국채 금리를 움직일 변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다만 인준 절차 자체가 공화당 내부의 반발로 순탄치 않아, 금융시장은 청문회 내용과 인준 불확실성이라는 2개의 변수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의 휴전과 평화협상 재개 기대감은 최근 국채 시장의 낙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일시 재개통되고 미·이란 평화협상 재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지난주 말 미 국채 랠리가 나타났다. 트레이더들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고, 연준의 현행 기준금리 상단(3.75%) 위에서 거래되던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다시 그 아래로 내려왔다. 10년물 수익률도 4.25%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까지 안정됐다.JP모건 자산운용의 프리야 미스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유가가 계속 하락하면 시장은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의 지위를 둘러싼 새로운 불확실성이 생겨나는 등 중동 변수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다음 분기점으로 워시 청문회가 꼽힌다. 블룸버그는 “채권 트레이더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지명자인 워시 후보자가 금리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가펜과 링디 쉬 팀은 “시장의 핵심 질문은 워시가 금리 인하를 얼마나 강하게 주장할 것이냐”라고 짚었다.워시 후보자를 둘러싼 시장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내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중시하는 ‘매파’로 분류됐다. 반면 최근에는 생산성 향상이 저금리를 뒷받침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금리 인하 지지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기 직전인 올해 1월 말 이전에도 금리 인하 지지 발언을 했고, 이것이 국채 랠리에 일부 기여하기도 했다.DWS아메리카스의 조지 카트람보네 채권 부문 대표는 블룸버그에 “그는 인플레이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시장도 그 점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링턴 매니지먼트의 브리지 쿠라나 매니저는 “과거 입장은 비교적 매파였고, 최근에는 생산성과 저금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청문회가 어느 정도 명확성을 줄 것”이라고 했다.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잭 맥킨타이어 매니저는 “워시가 비둘기적 발언을 쏟아내도 정책위원회에서 동조하는 위원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신중론을 폈다. 블룸버그 전략가 브렌던 페이건은 “워시가 이끄는 연준이 장기 금리 기대를 낮추는 역할을 이상적으로 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단기 금리를 높게 유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문제는 워시 후보자가 인준까지 넘어야 할 산이 높다는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에 대한 미 법무부의 형사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 어떤 연준 의장 후보자도 인준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본부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한 의회 증언을 둘러싸고 수사를 받고 있다.상원 은행위원회는 공화 13석, 민주 11석으로 구성돼 있다. 틸리스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 12대 12로 가부동수가 돼 워시의 위원회 통과가 불가능하다. 존 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공화·사우스다코타)가 본회의 표결을 강행하려 해도, 60표 문턱을 넘으려면 민주당의 협력이 필요해 현실적이지 않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툰 원내대표 본인도 “결국 백악관은 위원회, 그리고 틸리스 의원과 협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틸리스 의원은 올해 임기가 끝나면 은퇴할 예정이어서 정치적 부담이 없다.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그가 임기 말 ‘욜로(YOLO·인생은 한 번뿐)’ 모드에 접어들었다는 농담이 돌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루이지애나)은 WSJ에 “틸리스가 허세를 부리는 것인지 묻는다면, 짧게 말하면 아니다. 길게 말해도 절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틸리스는 이제 상원의원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는 등 틸리스 의원이 퇴임한 것처럼 표현했다. 이에 틸리스 의원은 “나는 아직 안 죽었다. 263일 남았다”고 받아쳤다. 틸리스 의원은 워시 개인에 대해서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파월 수사가 계속되는 한 위원회 인준 표결에서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연준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것이 틸리스 의원의 명분이다. 그는 WSJ에 “연준이 처음으로 백악관 산하 기관이 된다면 우리 은행 시스템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결국 채권시장은 ‘중동 정세’와 ‘미국 의회’라는 2개의 변수를 동시에 살펴보는 상황이 됐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수위와 이란 협상 진행 상황이 유가를 통해 인플레이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워시 청문회 발언이 연준의 금리 경로 기대를 흔들 수 있다. 여기에 인준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새 연준 체제가 언제 출범할지 자체도 불투명해졌다.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베스 해맥 총재는 지난주 “금리는 현재 적절한 수준이며, 데이터에 따라 더 완화적이거나 긴축적인 방향 모두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미래 금리 경로에 대한 강한 신호를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워시 후보자가 어떤 답을 내놓든, 인준 절차가 정상화될 때까지 연준의 정책 방향은 한동안 안갯속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