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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시간: 2026-05-08 08:19:50
[현장] "저짝으로 가"...사투리에도 페르소나AI 로봇 움직였다 - 지디넷코리아
페르소나AI가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AI 기반 피지컬AI 로봇 기술을 시연하며, 사투리까지 이해하는 로봇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4족 보행 로봇은 온디바이스 기반 SSTT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지역의 언어를 이해하고, 실제 공장이나 재해 현장처럼 구현된 환경에서 음성 명령에 따라 작동하는 에이전틱 로봇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페르소나AI는 이러한 피지컬 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안전 및 효율성을 높이고, 군사 분야에서 위험 지역 탐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문
"로봇, 저짝 끝까지 가 한 바퀴 돌고 온나"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의 피지컬AI는 사투리로 한 요청에도 즉각 움직였다.
페르소나AI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참가해 피지컬AI 로봇 기술을 시연했다. 현장에는 시연 시작 전부터 AI 기업이 구현한 피지컬AI의 성능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다.
국제인공지능대선 2026 페르소나AI 전시 부스에 마련된 피지컬AI.
회사는 하루 네 번(오전 10시반, 12시반, 오후 2시, 오후 4시) 시연 행사를 연다. 현장에서 만난 윤석주 페르소나AI 이사는 "우리는 AI 전문기업이다. AI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로봇과 결합하면 어떤 것들을 할수 있을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창업 초기부터 AI 원천 엔진 개발, 생성형 AI 플랫폼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엔진을 탑재한 지능형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시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족보행 로봇은 사투리도 알아들을 수 있게 온디바이스 기반 SSTT(Sovereign AI Speech to Text) 거대 언어 모델(LLM)을 탑재했다. 공장이나 재해 현장이 지역에도 많기 때문이다.
이날 시연에서, 페르소나AI의 4족 보행 로봇은 실제 공장 혹은 재해 현장처럼 구현해 놓은 전시장에서 로봇이 쓰러진 사람을 식별하고 경보를 울렸다. 계단도 성큼성큼 올라 현장에 즉각 투입됐으며, 구조자를 발견하고 스스로 판단해 가까이서 추가적인 촬영을 하는 등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에이전틱 로봇의 모습을 보여줬다. 회사는 여기에 들어가는 운영체제(OS)를 자체 개발했다.
페르소나AI의 4족 보행 로봇이 명령을 모두 수행하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페르소나AI는 "갑작스러운 장애물이 나타나도 피해 가거나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구조자 발견 시 경보를 먼저 울려 주변에 알리고, 관제에도 즉시 보고한다. 사람이 폐쇄회로(CC)TV를 직접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현장에 있는 로봇이 먼저 반응한다. 이것이 바로 피지컬 AI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시장에는 4족 보행 로봇 한 개만 시연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이나 군부대에서는 수십대의 로봇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며 "공장에서는 밤낮 없이 사각지대를 순찰하면서 화재나 이상 징후를 감시하고, 군사 목적으로는 병사들보다 앞서 위험 지역에 투입돼 부대를 방어하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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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AI 전시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을 시연하기 위한 무술 시연도 마련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크기는 1.66미터고 무게는 55kg그램이다. OS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했다. 엔진은 SONA AI를 탑재했다(STT, sLLM,TTS 통합). VR를 통한 모방학습이 가능하다.
윤 이사는 "중요한 것은 피지컬 AI가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것인데, 산업 현장은 늘 표준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각 지역에 맞는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방언으로 '창문을 닫아줘'라고 요청했는데 피지컬 AI가 명령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로스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SSTT와 sLLM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STK 2026 로보테크쇼, 6월 10일 개최
오는 6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STK 2026 로보테크쇼'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대거 참여를 특징으로 하며, 테슬라 옵티머스 대항마로 불리는 애지봇을 비롯해 갤봇, 파시니 등 유망 기업들의 기술 시연이 이루어진다. 또한, 로아스, 티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 강소기업들도 참여하여 AI 기반 산업 자동화 및 물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키워드:** STK 2026, 로보테크쇼, 휴머노이드 로봇, 애지봇, 산업 자동화
기사 전문
▲지난해 ‘STK 2025 로보테크쇼’의 스테이지 R 프로그램 진행 장면.
산업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STK 2026 로보테크쇼(Robot Tech Show 2026)’가 오는 6월 10일(화)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의 핵심 전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The Tech Nexus – 산업 전 과정을 연결하는 기술 생태계’를 주제로 내걸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I, 로봇, 디지털 유통물류, 보안, XR 등 산업 전주기의 혁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글로벌 TOP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주자 집결
올해 로보테크쇼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대거 참여다.
압도적 화제의 주인공은 애지봇(Agibot)이다. ‘테슬라 옵티머스’의 대항마로 불리는 애지봇이 참여해 차세대 휴머노이드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임바디드 AI의 선두주자 갤봇(Galbot)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지능형 로봇의 정수를 보여주는 갤봇이 국내 참관객을 만난다.
핵심 유니콘 기업으로는 인간의 촉각을 재현한 파시니(PaXini), 압도적 기동성의 엔진AI(EngineAI), 정교한 손동작의 린커봇(Linkerbot) 등 특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라이징 유니콘들도 대거 합류한다.
▲지난해 ‘STK 2025 로보테크쇼’ 현장 사진.
◆ K-로봇의 저력, 국내 대표 강소기업 총출동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로봇 강소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산업 현장의 무인화를 선도하는 로아스(ROAS)는 세계 최초의 AI 음향진단 기술과 피지컬 AI(Physical AI)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을 무인·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통합 관제형 다크플랜트 플랫폼’을 선보인다. 소리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정밀한 기술력으로 차세대 산업 보안과 관제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강자 티로보틱스(T-ROBOTICS)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 라인업인 ‘tr-work’를 통해 제조 및 물류 현장의 ‘다크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하드웨어를 공개한다. 고도화된 주행 기술이 탑재된 로봇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는지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알지티(RGT)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다기능 서빙 로봇 ‘써봇(Sirbot)’을 전시하며,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스마트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소개한다.
◆스테이지 R: 눈앞에서 펼쳐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회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론을 넘어 로봇의 실제 구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로봇 시연 무대 ‘스테이지(Stage) R’이 운영된다. 인간과 유사한 섬세한 움직임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로봇이 우리 삶과 산업 현장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AI·빅데이터·양자까지…통합 기술 플랫폼 ‘STK 2026’ 동시 개최
로보테크쇼는 ▲AI 팩토리 엑스포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인공지능&빅데이터쇼 ▲시큐테크쇼 ▲스마트테크쇼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 등 산업별 전문 전시와 동시개최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특히, 코엑스 3층 C, D홀은 ‘AI 팩토리 엑스포’,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이 함께 구성돼 다크 팩토리(무인 공장)를 가능케 할 자율제조 솔루션과 협동 로봇, 지능형 물류 시스템 등 제조 전 과정을 혁신하는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들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STK 2026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로보테크쇼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리더들이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선택한 만큼, 역대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며, “로봇이 AI와 결합해 산업 생산성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TK 2026 로보테크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접수 중이다. 6월 5일까지 사전등록시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현장등록시 입장료는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marttech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리얼월드, ‘보고 느끼고 기억하는’ 로봇 AI 공개…"기존 VLA 한계 넘어" - AI타임스
리얼월드가 고자유도 5지 로봇 손 제어를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RLDX-1'을 공개했습니다. RLDX-1은 시각, 언어뿐 아니라 힘, 촉각, 작업 기억까지 통합 처리하여 기존 VLA 모델의 한계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특히,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최고 성능 모델을 능가하며 로봇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기사 전문
기사를 읽어드립니다.
(사진=리얼월드)
피지컬 AI 전문 리얼월드(RLWRLD, 대표 류중희)가 자체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RLDX-1'을 7일 공개했다.
RLDX-1은 고자유도 5지(5-finger) 로봇 손에 인간 수준의 정교한 조작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설계된 '덱스테리티-퍼스트(Dexterity-First)'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이는 지능의 완성이 정교한 물리적 상호작용(손재주)을 통해 입증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시각과 언어뿐만 아니라, 손에 가해지는 힘(토크)·촉각·작업 기억까지 단일 모델에서 함께 처리한다는 점에서, 시각과 언어 중심의 기존 범용 비전 언어(VLA) 모델과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즉, RLDX-1처럼 시각만으로는 잡히지 않는 신호를 다룰 수 있어야만 비로소 산업 현장의 정교한 작업이 자동화된다는 설명이다.
모델은 사전학습 체크포인트(RLDX-1-PT)와 2종의 플랫폼별 미드-트레이닝 체크포인트(RLDX-1-MT-ALLEX, RLDX-1-MT-DROID)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매개변수는 81억개(8.1B)다. 모델 가중치·학습 코드·기술 문서는 깃허브와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된 상태다.
특히, 특정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이종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범용 제어 능력을 갖췄다. 개발에 참여한 위로보틱스의 '알렉스', 협동로봇 팔 '프랑카 리서치 3', 오픈소스 로봇 플랫폼 '오픈암'까지 모두 단일 백본으로 통합 제어하며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성을 입증했다.
학습 단계의 시뮬레이션·정책 최적화에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아이작 랩' '아이작 심' '큐로보' 등을 활용했다. 엔비디아 'H100'과 'A100' GPU를, 추론 단계에서는 '젯슨 AGX 토르' '텐서RT' 등 엔비디아의 클라우드–엣지 스택을 활용해 개발했다.
리얼월드 카드 픽 데모 (사진=리얼월드)
벤치마크 8종에서도 글로벌 모델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그루트(GR00T)', 피지컬 인텔리전스의 '파이제로(π0)' 등 기존 최고 성능(SOTA) 모델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접촉 중심 과제로 설계된 '로보카사 키친(RoboCasa Kitchen)'에서는 최초로 70점대를 돌파(70.6)한 VLA 모델로 등극했다. 휴머노이드 전용 평가 'GR-1 테이블톱(Tabletop)'에서는 58.7점으로, 'GR00T N1.6'에 비해 10.7%나 앞섰다.
카메라·조명·언어·배경 등 7개 변수에 대한 강건성 평가 '리베로-플러스(LIBERO-Plus)'에서도 86.7%를 기록하며 비교 대상을 모두 앞섰다.
실제 로봇 환경에서의 격차는 더 크다고 강조했다. 위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알렉스(ALLEX)'를 바탕으로 한 평가에서, 동적 무게 변화를 다뤄야 하는 '커피 따르기(Pot-to-Cup Pouring)' 과제 성공률은 70.8%를 기록했다. 비교 대상 모델들이 30%대 후반에 머문 것을 고려하면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기술 핵심은 '멀티-스트림 액션 트랜스포머(MSAT)' 구조라고 설명했다. 시각·언어·행동·촉각·메모리 등 서로 다른 신호를 단일 스트림의 트랜스포머에서 처리하는 기존 VLA와 달리, MSAT는 각 모달리티에 독립된 스트림을 부여한 뒤 각 모달리티를 조인트 어텐션(joint attention)으로 통합하는 식이다.
힘·촉각 등 시각으로는 잡히지 않는 물리 신호와 장기 기억(memory)도 별도 모듈에서 처리, 단일 모델이 보고 느끼고 기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배재경 리얼월드 CTO는 "각 모달리티가 자기 자리에서 충분히 표현될 수 있도록 구조를 분리한 것이 RLDX-1의 핵심"이라며 "토크 신호로 접촉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고 시간 축의 동적 변화를 추론하는 능력은 기존 VLA가 구조적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것도 특징으로 들었다. 수십 곳의 산업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작업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했으며, 이 결과를 담은 자체 벤치마크 '덱스벤치(DexBench)'도 동시에 공개했다.
이는 로봇 손 조작 과제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파지 다양성(Grasp Diversity) ▲공간 정밀도(Spatial Precision) ▲시간 정밀도(Temporal Precision) ▲접촉 정밀도(Contact Precision) ▲맥락 인지(Context Awareness)의 5가지로 구분했다.
리얼월드는 이를 덱스테리티 분야의 산업 표준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리얼월드 주전자 따르기 데모 (사진=리얼월드)
현재는 10여곳에 달하는 국내 및 일본 대기업과 벤치마크 공동 개발과 기술 실증(PoC), 로봇 전환(RX)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얼월드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열리는 '덱스테리티 나이트' 론칭 행사에서 국내와 미국,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기업들과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는 '왜 손이 로봇 산업의 다음 변곡점인가'이다. 이후 일본과 한국에서도 관련 행사를 이어간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RLDX-1을 시작으로 차세대 기술 비전인 '4D+ 월드 모델' 영역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D+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대부분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은 영상 데이터 중심의 비전형 월드 모델"이라며 "리얼월드는 이러한 접근에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접촉 토크, 촉각, 로봇 관절 상태 등 정교한 손작업에 필요한 정보는 카메라 영상에 담기지 않으며, 영상 데이터를 아무리 늘려도 추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얼월드의 4D+ 월드 모델은 이러한 한계를 직접 겨냥하는 것으로, 시각·언어·행동에 더해 접촉·토크·로봇 상태까지 시간 축 위에서 통합적으로 예측·생성해 기존 영상 모델이 다루지 못한 물리 정보를 직접 시뮬레이션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쓰레기장, AI 로봇으로 혁신: 인력난 해소 및 작업 환경 개선 기대
영국, 미국 등 폐기물 처리 업계가 심각한 인력 부족과 높은 퇴사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로봇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10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로봇은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재활용품을 선별하며,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사람을 보호하고 노동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봇 도입은 단순한 인력 대체가 아닌, 폐기물 처리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전문
영국·미국 폐기물 업계, 40% 퇴사율 뚫을 휴머노이드 투입 속도
비전 AI 묶은 로봇 팔, 10억 개 학습 데이터로 24시간 선별
인력난 해소·산재 감소 등 일자리 질 높이는 관리직 전환 기대
‘지옥 알바’ 쓰레기장 구원투수 등판…사람보다 10배 빠른 AI 로봇 이미지 확대보기 전 세계 폐기물 처리 업계가 인공지능(AI) 로봇에서 인력단을 해소하고 있다. 이미지=제미나이3
비전 AI 묶은 분류 장비…작업 효율 극대화
24시간 가동 체제…일자리 질 높이는 전환점
극한 작업 환경과 만성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전 세계 폐기물 처리 업계가 인공지능(AI) 로봇에서 살길을 찾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보면, 영국과 미국 주요 폐기물 관리 기업들은 해마다 40%에 이르는 높은 퇴사율과 목숨을 위협하는 산업재해 위험을 덜기 위해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부터 정밀 AI 선별 장비까지 여러 로봇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들이는 추세다.영국 런던 동부 레인엄에 자리한 폐기물 관리 업체 샤프그룹(Sharp Group)은 해마다 28만 톤(t) 규모의 재활용 쓰레기를 거둬들인다.이 산업은 쉴 새 없이 울리는 소음과 흩날리는 먼지 탓에 일터 환경이 몹시 거칠다. 폐기물 선별 작업자가 다치거나 병에 걸릴 확률은 다른 산업군보다 45%나 높으며, 목숨을 잃는 사고 발생 비율도 국가 평균을 훌쩍 웃돈다.견디기 힘든 환경 때문에 일꾼들의 연간 퇴사율은 40%에 이른다. 켄 도르도이(Ken Dordoy) 라인 감독관은 "컨베이어 벨트가 계속 돌아가고 끊임없이 쓰레기를 골라내야 하는 고된 업무를 버티지 못하고 떠나는 작업자가 너무 많다"라고 털어놨다.이러한 인력난을 풀고자 등장한 해결책이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Alpha)'다. 중국 리얼맨로보틱스(RealMan Robotics)가 만들고 영국 테크노트래시(TeknTrash)가 실제 현장에 맞춰 다듬은 이 로봇은 사람 움직임을 흉내 내어 기존 기계를 고치지 않고도 곧바로 투입할 수 있다.현재 일꾼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쓰레기를 집어 올리는 동작을 시연하면, 여러 카메라로 구성한 '홀로랩(HoloLab)' 시스템이 이를 받아들여 로봇 팔 움직임을 훈련한다. 하루에 수천 개 물건이 지나가면서 쏟아내는 수백만 개 데이터가 훈련 밑거름이다.알 코스타(Al Costa) 테크노트래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은 로봇을 전원에 꽂기만 하면 바로 완벽하게 움직일 것으로 믿는다. 반면 쓸모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익히는 과정이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짚었다.사람을 닮은 로봇 팔을 넘어 똑똑한 AI 비전 시스템을 묶은 선별 장비도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자동화 장비가 재활용 선별장 비용 구조를 뿌리부터 바꿀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에이엠피(AMP)는 공기 분사 방식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나누는 장비를 영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수십 곳 시설에 깔았다.팀 스튜어트(Tim Stuart) 에이엠피 최고경영자는 "우리 로봇은 사람보다 8배에서 10배가량 빠른 속도로 일한다"며 "AI 기술과 공기 분사 장치 덕분에 처리 용량과 정확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미국 캘리포니아 로봇 스타트업 글레이셔(Glacier) 역시 AI와 로봇 팔을 부려 쓰레기를 골라낸다.레베카 후-스람스(Rebecca Hu-Thrams) 글레이셔 공동 창업자는 "쓰레기더미 속에서는 내용물을 사방에 뿜어내는 맥주캔이나 수류탄, 총기류 같은 예상할 수 없는 물건이 쏟아진다"며 "10억 개가 넘는 품목 데이터를 학습한 우리 AI는 쓰면 쓸수록 식별 능력이 정교해지며, 대형 시설뿐만 아니라 예산이 빠듯한 지방 중소 규모 처리장에서도 돌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짰다"고 밝혔다.폐기물 업계 안팎에서는 사람 손에 기대는 낡은 처리 방식은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한다.마리안 처토(Marian Chertow)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는 "로봇 공학과 AI 기반 시각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기술은 재활용 산업에서 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일터 환경을 개선하며 경제 측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가장 든든한 밑천"이라고 분석했다.로봇이 사람 일자리를 모두 뺏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달리, 현장에서는 도리어 노동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첼시 샤프(Chelsea Sharp) 샤프그룹 재무 이사는 "로봇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제자리를 지키며 휴가를 달라고 떼쓰지도, 아프다고 쉬지도 않고 일주일 내내 24시간 일한다는 점"이라며 "기존 일꾼들은 먼지와 소음을 견디며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하는 나쁜 환경에서 벗어나, 로봇을 돌보고 살피는 관리 직무로 기술 수준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쓰레기장 AI 로봇 투입은 단순 인력 대체를 넘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에서 사람을 떼어놓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필수 생존 도구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네이버와 엔비디아, AI·로봇 시장 공략 위한 협력 강화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가 옴니버스 플랫폼 기반의 실외 로봇 배송 실증 및 네모트론·하이퍼클로바X 기술 연계 등 협력을 확대하며 AI·로봇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한국을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인식하고,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사는 인프라, 모델 고도화, 피지컬 AI 등 전 영역에서 협력을 확장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사 전문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기존에 협업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팔로우업 차원의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날 회동에서 옴니버스를 활용한 실외 로봇 배송 실증과 네모트론·하이퍼클로바X 간 기술 연계 방안 등의 좀 더 진척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AI 플랫폼 사업자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이자 옴니버스·로보틱스 사업을 총괄하는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직접 찾았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플랫폼으로 3차원(3D) 시뮬레이션·로보틱스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이 피지컬 AI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양사는 이미 구축한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 경쟁에서 로봇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비디아가 한국을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네이버와의 협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딜사이트 최령 기자]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협력이 단순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넘어 모델 고도화·피지컬 AI까지 전 축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인프라·모델·피지컬 AI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갖춘 후 네이버의 실환경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가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 협업의 출발점은 인프라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0월 엔비디아로부터 블랙웰 B200 GPU를 포함해 총 6만장을 단계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엔비디아가 한국에 약속한 26만장 가운데 단일 기업 기준 최대 규모다. 올해 초 우선 B200 4000여장을 확보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인프라 확보는 협력의 시작점인 동시에 이후 모델 훈련과 피지컬 AI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조건이다.
인프라 위에서 진행되는 것은 모델 고도화다.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연구 총괄 부사장은 지난달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해 하이퍼클로바X 후속 모델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엔비디아 훈련 기술과 자체 데이터셋·파이프라인을 결합해 한국어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과 사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초기 단계이면서도 잠재력이 클 것으로 분석되는 부분이 피지컬 AI 협력이다. 앞서 두 회사는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바 있다. 실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2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의 로봇 관련 협업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가 많지 않지만 네이버가 만든 소프트웨어가 네이버클라우드에서만 제공될 예정은 아니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사옥에서 수백 대의 로봇이 협업하며 배송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실내에서 해왔다면 작년부터는 일본·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 환경으로 확장했다"며 "올해는 실외로 옮겨 커머스 경험과 로봇 배달 경험 등을 실증(PoC) 수준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디지털 트윈 기술과 엔비디아 옴니버스가 결합할 경우 로봇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LG전자(스마트 팩토리), 네이버(거대언어모델·LLM)에 이어 두산로보틱스(피지컬 AI)까지 국내 각 분야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을 단순한 반도체 고객사를 넘어 차세대 AI 비즈니스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무엇보다 엔비디아가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소버린 AI' 전략도 자리한다. 한국은 높은 제조업 경쟁력과 디지털 인프라,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만큼 AI 산업 적용 속도가 빠른 국가로 평가받는다. 실제 엔비디아는 한국 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합성 데이터셋 '네모트론-페르소나-코리아(Nemotron-Personas-Korea)'를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각국 맞춤형 AI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데이터 레이어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옴니버스·아이작 심 같은 물리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갖고 있어도 실제 제조·물류 현장에 들어가려면 현지화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네이버가 사옥은 물론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쌓은 실환경 데이터가 시뮬레이션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사 협력의 의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로봇 플랫폼 '피지컬웍스' 공개
LG CNS가 로봇 학습 및 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RX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일하는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피지컬웍스'는 로봇 학습부터 운영까지 통합 관리하며, 특히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로봇 학습을 통해 도입 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합니다. LG CNS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상용화 표준을 만들 계획입니다.
기사 전문
LG CNS '피지컬웍스 포지'로 학습 마친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 로봇이 '피지컬웍스 바통'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에서 자율협업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박성규 기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로봇이 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 AI가 직접 일하는 시대가 시작됐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RX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이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행동하는 AI)’ 경쟁이 시작됐다는 선언이다.
LG CNS는 이날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와 RX(로봇 전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RX는 로봇과 피지컬 AI를 결합해 제조·물류·산업 현장의 물리적 작업을 혁신하는 개념이다.
행사장에서는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 이족보행·사족보행·휠 타입·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 로봇이 서로 협업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이족보행 로봇은 물류 박스를 옮겼고, 사족보행 로봇은 주변 환경을 탐색했다. 자율주행로봇과 휠형 로봇은 작업을 분담하며 움직였다.
LG CNS '피지컬웍스 포지'로 학습 마친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 로봇이 '피지컬웍스 바통'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에서 자율협업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박성규 기자
LG CNS는 이날 핵심 플랫폼으로 ‘피지컬웍스 포지’와 ‘피지컬웍스 바통’을 공개했다. ‘피지컬웍스’는 로봇 학습부터 운영·관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RX 플랫폼 브랜드다.
‘피지컬웍스 포지’는 로봇 학습 플랫폼이다. 로봇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증강·정제한 뒤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과 검증, 배포까지 수행한다. 기존처럼 사람이 같은 동작을 수천 번 반복하는 방식 대신 실제 산업 현장을 3D 가상 환경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AI가 학습 데이터도 자동 선별한다. 예를 들어 로봇이 제품을 집는 과정에서 성공 동작만 추려내거나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거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식이다. LG CNS는 이를 통해 로봇 현장 투입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엽 LG CNS CTO 상무는 “비전문가도 현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해 RFM 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적된 로봇 학습 데이터를 기업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RX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성규 기자
‘피지컬웍스 바통’은 로봇 운영 플랫폼이다. 제조사가 서로 다른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관제한다. 로봇별 작업을 자동 배분하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충돌을 방지한다.
에이전틱 AI(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가 작업 상황도 실시간 반영한다. 컨베이어벨트가 멈추면 물류 동선을 자동 재구성하고, 특정 로봇이 멈추면 다른 로봇으로 작업을 전환한다. LG CNS는 자율주행로봇과 무인운반로봇(AGV) 100대를 운영하는 환경 기준으로 생산성은 15% 이상 높이고 운영비는 최대 18%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단순 자동화와 피지컬 AI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은 “자동화에서 지능화·자율화로 넘어가는 과정”이라며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미래 상태를 예측해 행동을 계획·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현장에 맞는 폼팩터(로봇 형태)를 찾는 것”이라며 “현장 데이터 기반의 산업 특화 지능과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최적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상엽 LG CNS 상무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RX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박성규 기자
LG CNS는 현재 약 20곳 고객사와 로봇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는 ‘피지컬웍스 바통’을 활용해 바리스타·청소·순찰·짐캐리 로봇 등을 통합 관제하고 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점도 강조했다. 박상엽 상무는 “엔비디아 플랫폼이 학습에 집중돼 있다면 LG CNS의 피지컬웍스는 학습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 기술과 연계해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신균 사장은 “LG CNS는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만드는 회사는 아니지만 생산 현장과 생산 IT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고객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도입 전략부터 산업 특화 RFM 확보, 로봇 학습·운영까지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상용화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성규 기자(psk@mydaily.co.kr)
스마트 헬멧부터 양계 로봇까지…정부, '피지컬 AI' 기기 키운다 - 뉴시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 헬멧, 양계 로봇 등 보고, 듣고 스스로 판단하는 '피지컬 AI' 기기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6월 5일까지 관련 과제 공모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AI 기술과 기계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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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보고 듣고 스스로 행동하는 '똑똑한 기기' 집중 발굴
6월 5일까지 신규 과제 공모… 글로벌 시장 선점 마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