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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시간: 2026-04-27 10:10:28
강원경제, 청년기업 중심의 성장 전환 필요
강원 경제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자본, 인프라, 시장 접근성 취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시·군 지자체는 창업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매출 성장 지원, 공공 구매 우선 진입 기회 확대, 스케일업 펀드 조성 등 청년기업 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연결 구조를 구축하며,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인재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 강원 경제의 미래는 청년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므로, 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기사 전문
강원선 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장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쟁, 공급망 불안, 고금리와 환율 변동은 이제 더 이상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다.
이 거대한 파고는 지역경제의 가장 작은 현장까지 밀려와 있다. 특히 자본과 인프라, 시장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청년기업인들에게 지금의 위기는 훨씬 더 무겁게 다가온다.
그러나 위기는 동시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는 분명히 물어야 한다. “강원은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것인가.” 그 답이 청년기업의 성장 구조를 만드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강원의 문제는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문제는 그 자원이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좋은 정책이 있어도 현장과 이어지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판로와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 창업은 늘어나지만, 성장 단계에서 멈추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이제 강원경제의 과제는 ‘창업 장려’가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구조”로의 전환이다. 지금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의회, 그리고 시·군 지자체가 다음의 방향으로 정책의 중심축을 전환해야 한다.
첫째, 창업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 기업은 창업보다 성장 단계에서 더 많이 무너진다. 이제는 몇 개를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살아남고 성장했는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이를 위해서 ‘지역 청년기업 대상 매출 성장형 지원정책 강화’, ‘공공구매·공공조달 청년기업 우선 진입 기회 확대’, ‘강원형 민간투자 연계 펀드 및 스케일업 펀드 조성’ 등이 필요하다.
둘째, 기업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협업과 연결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춘천의 바이오, 원주의 의료기기, 강릉의 관광·식품. 이 강점들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이어져 ‘강원형 산업 연결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셋째, 사람이 남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일자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곳에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업도 결국 사람으로 성장한다. ‘청년기업 종사자와 대표를 위한 주거·정주 연계 정책’, ‘기업 실무형 인재를 연결하는 지역대학-기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 ‘육아·교육·문화·생활 인프라와 연결된 청년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 등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정주 환경과 인재 유입 구조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넷째, 청년기업을 위한 제도와 예산의 뒷받침에 더 과감해져야 한다 청년기업 육성, 지역 정착형 창업, 청년기업 판로 지원, 민간투자 활성화, 기업 간 협업 인프라 조성 등은 단년도 사업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정책과 제도가 방향을 잡는다면, 이제는 청년기업이 답해야 할 차례다.
지금 우리는 단순히 버티는 시대가 아니라, 새로운 판이 열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청년기업은 더 이상 ‘지원받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시장을 지역에 가두지 말아야 한다. 강원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시장은 전국과 해외를 바라봐야 한다. 좋은 제품보다 중요한 것은 팔리는 구조다.
둘째, 혼자 성장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누구와 연결되는가’에서 나온다. 협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셋째, 지원사업보다 시장을 먼저 봐야 한다. 기업은 결국 고객과 시장이 키운다. 지원은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강원의 미래는 결국 기업의 미래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청년기업이 있다. 강원의 청년기업이 살아야 강원이 살고,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며, 지역의 미래가 열린다.
지금 강원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버팀이 아니다. 미래를 향한 구조적 전환이다. 행정은 길을 만들고, 정치는 제도를 뒷받침하며, 청년기업은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 그 변화의 가장 앞줄에 강원의 청년기업이 서야 할 때다.
장소진기자 soldout@kwnews.co.kr
중동전쟁 등 국제정세 여파…강릉·속초시, 민생경제 안정 '총력' - v.daum.net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지자체들이 중동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대응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과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강릉시는 2일 오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체계 운영 상황 점검과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체계 운영 △자원안보위기 경보 주의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 △봄철 산불 예방 대책 및 봄철 가뭄 대응 종합계획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준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뤘다.
앞서 시는 최근 국제정세 불안과 환율·유가 변동 확대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비상경제대응TF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물가 안정, 농축산물 수급, 기업 지원 등 분야별 상황을 일일 점검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시민 부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 전문
핵심요약 강릉시, 2일 확대간부회의…비상경제 대응체계 점검
속초시도 비상경제 점검회의…지역경제 전반 살펴
비상경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확대간부회의.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지자체들이 중동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대응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과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강릉시는 2일 오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체계 운영 상황 점검과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체계 운영 △자원안보위기 경보 주의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 △봄철 산불 예방 대책 및 봄철 가뭄 대응 종합계획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준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뤘다.
앞서 시는 최근 국제정세 불안과 환율·유가 변동 확대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비상경제대응TF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물가 안정, 농축산물 수급, 기업 지원 등 분야별 상황을 일일 점검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시민 부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날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주의'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공부문 중심의 냉·난방 가동시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승용차 5부제 시행 등 에너지 절약 대책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 대책과 가뭄에 대비한 저수율, 정수장 운영 현황, 보조수원 활용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산불과 가뭄 등 계절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국제정세 변화와 각종 재난 대응 등 주요현안 하나하나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부서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제공
속초시도 이날 이병선 시장 주재로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물가와 기업 경영,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 회복을 위한 물가안정과 지역소비 촉진, 지역업체 상생협력 체계 강화, 이자 차액 보전 지원, 쓰레기종량제봉투 수급 관리, 취약계층·농어업인 지원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1200억 원의 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하고 대상 사업에 대한 전략적 관리에 나선다. 현재까지 상반기 목표액의 53% 수준을 집행했으며, 잔여액에 대해서도 신속 집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23일부터 구성된 비상경제 대응 TF도 상황 안정 시까지 지속 운영해 생필품 가격과 유가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 유통 질서 점검과 불법행위 단속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에 이어 진행된 현장 시찰에서는 지역 쓰레기종량제봉투 제작업체를 방문해 수급 상황과 생산 여건을 점검하고 공급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 경제단체를 찾아 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살피고, 원재료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영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병선 시장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생활물가와 지역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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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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