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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시간: 2026-04-28 08:36:35
xAI, '그록' 글쓰기 성능 향상 위해 최상급 전문 작가 채용 - AI타임스
xAI는 AI 챗봇 '그록'의 글쓰기 성능 향상을 위해 소설가, 저널리스트 등 엘리트 인재를 채용한다. 이들은 AI가 생성한 텍스트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고품질 데이터셋 제작 및 모델 훈련을 돕는 '튜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AI 기업들이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모델을 고도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으며, 그록의 성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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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xAI가 AI 챗봇 ‘그록’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명 작가와 저널리스트 등 고급 인력 모집에 나섰다.
xAI는 23일(현지시간) 링크드인 채용 공고 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엘리트 수준의 글쓰기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매우 까다롭다. 소설가는 5만부 이상 판매 실적, 권위 있는 문학 매체의 호평, 또는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 등을 요구하며, 시인은 관련 고급 학위와 함께 공인된 기관에서의 수상·레지던시 경험이 필요하다.
저널리스트도 뉴욕타임스(NYT)나 BBC와 같은 주요 매체 기고 경험과 수상 이력, 높은 독자 반응 등을 갖춰야 한다.
이들이 맡게 될 역할은 단순한 글쓰기 작업에 그치지 않는다. AI가 생성한 텍스트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고품질 데이터셋을 제작해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튜터' 역할을 맡는다.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AI가 인간처럼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훈련 역할도 포함된다.
보수는 시간당 45달러(약 6만6000원)에서 125달러(약 18만3800원) 수준으로,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부는 정규직이지만, 상당수는 계약직이나 파트타임 형태로 운영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AI 기업들이 전문직 인력을 활용해 모델을 고도화하는 최근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스케일 AI나 머코어 등 라벨링 기업들도 변호사, 박사급 연구자 등 고학력 인력을 단기 계약 형태로 채용해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
xAI도 지난해 코딩 성능을 올리기 위해 전문 개발자들을 고용했던 사례가 있다. 또 최근에는 퀀트와 크립토 금융 전문가 등을 고용했다. 이는 AI가 점점 더 복잡한 지식 노동까지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xAI와 그록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그록은 2025년 일부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이미지 생성 기능이 실제 인물의 부적절한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xAI표 음성 대화 에이전트 AI 나왔다 - 스타트업레시피
xAI가 음성 대화 AI 모델 '그록 보이스 씽크 패스트 1.0'을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복잡하고 여러 번의 대화에도 자연스러운 응대가 가능하며, 노이즈나 억양 등 실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미 스타링크 고객 지원에 활용 중이며, AI가 고객 지원 문의 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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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가 플래그십 음성 모델인 그록 보이스 씽크 패스트 1.0(Grok Voice Think Fast 1.0)을 발표했다. 사용자와의 대화를 음성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모델로 고객 지원 및 전화 영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그록 보이스 씽크 패스트 1.0은 최고 수준 지능과 낮은 응답 지연 등 여러 장점을 갖춘 모델로 복잡하고 여러 차례에 걸친 음성 대화에서도 자연스러운 응대가 가능하다. 노이즈, 억양, 끼어들기 등 현실적인 조건 하에서 음성 에이전트를 평가하는 벤치마크 테스트인 타우-보이스 벤치(τ-voice Bench)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xAI는 이 모델은 전화 음성, 배경 소음, 강한 억양, 빈번한 끼어들기 등 가장 까다로운 실제 환경에서 철저히 검증됐다. 25개 이상 언어를 기본 지원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최적화되어 있다.
Introducing Grok Voice Think Fast 1.0 A state-of-the-art voice model built for complex, multi-step workflows with snappy responses and high accuracy. It takes the top spot on the Tau Voice Bench and handles real-world messiness like noise, accents, and interruptions better than… — xAI (@xai) April 23, 2026
화자 발음을 인식하는 능력도 뛰어나 빠른 말투나 말을 고쳐 하는 경우에도 주소, 전화번호, 성명, 계정 번호 등을 끊김 없이 수집할 수 있다. 백그라운드에서 추론도 실행할 수 있어 응답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복잡한 쿼리와 워크플로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록 보이스 씽크 패스트 1.0은 이미 스타링크(Starlink) 고객 지원 및 영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품 구매로 이어진 문의 5건 중 1건은 AI와의 대화를 통한 것이고 고객 지원 중 70%는 AI가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자본 관계망, '순환 자본' 구조 형성
오픈AI, 앤트로픽, xAI 등 AI 3강에 대한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리콘밸리의 '경쟁사 투자 금지' 불문율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AI 벤처에 동시에 투자하며, 이들은 클라우드, 칩 등 서로의 고객 및 공급자가 되는 '순환 자본'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전략적 베팅을 넘어, 클라우드 및 칩 수요를 선점하는 장기적인 투자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독점 파트너십 재협상을 통해 아마존과의 복수 락인을 구축했으며, 앤트로픽은 경쟁사 4곳으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유치하는 이례적인 구조를 갖게 되었습니다. xAI는 스페이스X에 흡수합병되어 이 축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요약된 내용은 기사 본문에 명시된 내용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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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오픈AI(Open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동시에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에도 최대 100억 달러를 넣었다. 아마존(Amazon)은 앤트로픽에 130억 달러, 오픈AI에 5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엔비디아(NVIDIA)는 오픈AI·앤트로픽·xAI 세 곳 모두에 직접 지분을 넣으면서 동시에 세 곳 모두에 GPU를 판다.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은 오픈AI, xAI, 앤트로픽 —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3대 AI 랩 전부에 투자한 VC다.
경쟁사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실리콘밸리의 불문율이 무너졌다. 더 정확히 말하면, AI 산업에서는 그 불문율이 애초에 작동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2026년 현재 AI 자본 관계망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모두가 서로의 투자자이고, 고객이고, 공급자다.”
와우테일이 지난 1년간 추적해온 투자·클라우드·칩 계약 흐름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지형도로 정리한다.
① 순환 자본의 구조: 투자금이 다시 돌아온다
이 관계망 전체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이 하나 있다. ‘순환 자본(circular capital)’이다.
작동 방식은 이렇다.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80억 달러를 투자한다. 앤트로픽은 그 돈으로 AWS 클라우드를 사고, 아마존의 트레이니엄(Trainium) 칩 100만 개를 사용하기로 약속한다. AWS는 앤트로픽을 대형 고객으로 확보한다. 앤트로픽의 성장은 곧 AWS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아마존의 투자가치도 올라간다. 투자금이 나갔다가 클라우드·칩 구매비용으로 고스란히 돌아오는 구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도 마찬가지다.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독점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관계 재협상 이후에도 오픈AI는 2,500억 달러 규모의 Azure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앤트로픽·xAI에 지분 투자를 한 이유도 같다. GPU 공급자로서 고객사의 성장을 보장받으면서 그 성장의 과실도 챙기는 구조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이 구조를 ‘circular deals(순환 거래)’라고 명명했다. 투자는 투자이면서 동시에 장기 매출 계약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대형 테크 기업이 AI 랩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는 행위는 단순한 전략적 베팅이 아니다. 클라우드·칩 사업의 수요를 선점하는 선불 구독료에 가깝다.
② AI 랩 3강의 자본 구성
오픈AI: 독점에서 복수 락인으로
오픈AI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처음 투자를 받았다. 이후 누적 130억 달러를 받아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분 약 27%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고, Azure는 오픈AI의 독점 클라우드가 됐다.
2025년 1월 판이 바뀌었다. 트럼프 백악관에서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JV 스타게이트(Stargate)가 발표됐다. 소프트뱅크(SoftBank)가 재무 책임을, 오픈AI가 운영 책임을 맡고, 오라클(Oracle)·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는 구조다. 텍사스 에빌린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10개를 건설 중이며, 4.5기가와트 전력 용량이 목표다.
같은 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독점 파트너십이 재협상되면서 오픈AI는 다른 클라우드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아마존과 7년 380억 달러 규모 AWS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2월에는 아마존이 최대 500억 달러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도 누적 646억 달러를 오픈AI에 투입했다. 오픈AI는 총 1,220억 달러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가치 8,520억 달러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단일 락인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이크로소프트(2,500억 달러)+아마존(380억 달러) 복수 락인으로 이동한 셈이다. 자유로워 보이는 움직임이 더 촘촘한 그물망을 만들었다.
앤트로픽: 경쟁사 4곳이 동시에 투자하는 회사
앤트로픽은 AI 업계에서 가장 이례적인 자본 구조를 가졌다. 서로 직접 경쟁하는 아마존,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 네 곳이 동시에 투자자다.
아마존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투자해 2026년 4월 50억 달러 추가로 누적 130억 달러가 됐다. 앤트로픽은 AWS와 트레이니엄 칩 100만 개 사용을 약속했다. 구글은 초기 투자에 이어 2025년 10월 TPU 100만 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26년 4월에는 추가 100억 달러를 확정하며 목표 달성 시 300억 달러를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의 누적 투자는 최대 4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1월 최대 1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앤트로픽으로부터 300억 달러 규모의 Azure 구매 약속을 받아냈다. 엔비디아도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의 2026년 2월 시리즈G(300억 달러)는 이 구조의 집약체다. 코아튜(Coatue)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각 15억 달러씩 공동 주도했고, 세쿼이아,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카타르투자청(QIA), 아부다비 MGX가 참여했다. 이 중 상당수가 오픈AI 또는 xAI에도 동시에 투자한 상태다.
2026년 4월에는 코어위브(CoreWeave)와 멀티연도 컴퓨팅 계약도 체결했다. AWS·구글 클라우드·Azure에 더해 네오클라우드까지 앤트로픽의 인프라 공급망에 합류하면서, 앤트로픽은 AI 랩 중 가장 복잡한 인프라 의존 구조를 갖게 됐다.
xAI: 머스크 제국의 AI 축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xAI는 이 관계망에서 가장 복잡한 위치에 있다. AI 랩이면서 소셜미디어(X)를 보유했고, 2026년 2월 스페이스X(SpaceX)에 흡수돼 현재는 스페이스X의 완전 자회사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 1조 달러, xAI 2,500억 달러 — 합산 1조 2,500억 달러의 역사상 최대 민간 기업 합병이었다.
2026년 1월 완료된 시리즈E(200억 달러)의 투자자 구성이 이 관계망의 단면을 보여준다. 엔비디아와 시스코(Cisco)가 전략적 투자자로, 카타르투자청과 아부다비 MGX가 재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두 중동 국부펀드는 오픈AI와 앤트로픽에도 동시에 발을 담근 상태다. 세쿼이아는 xAI 시리즈C에 이미 투자했고, 이후 앤트로픽에도 추가 투자했다. xAI 투자자들의 엑시트 경로는 스페이스X IPO로 수렴하는 구조다.
xAI의 인프라도 이 관계망의 일부다. 테네시 멤피스 콜로서스(Colossus)의 GPU는 엔비디아가 전량 공급하고, 서버는 델(Dell)과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납품한다. 콜로서스2 확장을 위한 델과의 계약 규모는 50억 달러 이상이다.
③ 하이퍼스케일러의 헤징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세 하이퍼스케일러가 이 관계망에서 하는 역할이 있다. 경쟁하는 AI 랩 여러 곳에 동시에 투자하면서, 그 투자금이 자사 클라우드·칩 구매로 돌아오게 만드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최대 주주(27%)이면서 앤트로픽에도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오픈AI는 Azure에 2,500억 달러를 쓰고, 앤트로픽은 300억 달러를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 두 AI 랩은 경쟁사가 아니라 클라우드 최대 고객이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최대 투자사이면서 오픈AI에도 500억 달러를 투자했다. 두 회사 모두 AWS의 대형 고객이다. 구글은 앤트로픽에 최대 4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자사 TPU를 공급한다.
메타(Meta)는 이 관계망에서 투자자가 아닌 ‘수요자’로 참여한다. 2026년 AI 관련 자본지출 가이던스가 600~650억 달러로, 엔비디아·AMD·코어위브 등 인프라 공급망 전반의 최대 고객 중 하나다. AI 모델 측면에서는 오픈소스 라마(Llama) 시리즈로 영향력을 행사해왔고, 2026년 4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가 첫 클로즈드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하며 오픈AI·앤트로픽과의 직접 경쟁에 나섰다.
메타의 인프라 전략에서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 단일 의존 탈피다. AMD와 6기가와트 멀티연도 파트너십, Arm AGI CPU 채택, 코어위브·브로드컴(Broadcom) 협력에 이어, 2026년 4월에는 AWS와 수십억 달러 규모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WS 자체 설계 CPU인 그래비톤5(Graviton5) 수천만 코어를 도입하는 계약으로, 메타는 세계 최대 그래비톤 고객 중 하나로 올라섰다. 에이전틱 AI의 코드 생성·실시간 추론·다단계 태스크 조율 같은 워크로드는 GPU보다 목적 설계 CPU가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배경이다. 이로써 AWS 자체 실리콘 생태계는 앤트로픽(트레이니엄), 오픈AI(트레이니엄), 메타(그래비톤) — 빅테크 3사를 모두 끌어안는 구도가 됐다.
④ 인프라 레이어: 칩과 네오클라우드
엔비디아와 AMD: 공급자이자 투자자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사실상 유일한 공급자다. 오픈AI·앤트로픽·xAI 세 곳 모두에 지분 투자를 했고, 스타게이트 기술 파트너이기도 하다. 젠슨 황(Jensen Huang)은 2026년 3월 AI 랩에 대한 추가 직접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GPU 공급이라는 더 확실한 수익 모델이 있는 데다 고객사와의 이해충돌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AMD는 엔비디아의 유일한 대안 공급자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오픈AI는 2025년 10월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MD Instinct MI300X GPU를 도입했다. 단일 공급사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메타는 2026년 2월 AMD와 6기가와트 멀티연도·멀티세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MD MI450 기반 커스텀 GPU 도입을 공식화했다. AI 인프라에서 ‘엔비디아 외 선택지’가 실제로 구현되고 있다는 신호다.
네오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가 고객이 된 아이러니
AI 랩들의 컴퓨팅 수요는 AWS·Azure·구글 클라우드 세 곳만으로는 충족이 안 됐다. GPU 공급 부족이 심각했던 2023~2024년을 거치면서 GPU 전용 클라우드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가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코어위브(CoreWeave)가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다. 2025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코어위브는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메타·앤트로픽을 모두 고객으로 두고 있다. 2026년 4월 기준 컨트랙트 백로그는 668억 달러다. 헤지펀드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가 6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과 10억 달러 지분 투자를 동시에 발표하면서 AI 인프라가 금융권에도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람다(Lambda)는 2025년 11월 시리즈E에서 15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애플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아이러니한 구도가 생겼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은 코어위브·람다와 경쟁 관계이면서 동시에 이들의 고객이기도 하다. GPU 공급이 부족할 때 네오클라우드를 통해 빠르게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직접 구축보다 합리적이었기 때문이다. 포레스터(Forrester)는 2026년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AI 인프라 플레이어들의 더 자세한 내용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형도를 참고하시길.
⑤ VC 불문율의 붕괴
“같은 섹터의 경쟁사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수십 년간 VC 업계를 지배해온 불문율이다. 스트라이프(Stripe)에 투자한 세쿼이아는 2020년 핀익스(Finix)가 스트라이프와 경쟁한다는 이유만으로 2,100만 달러 투자를 스스로 포기하고 지분을 반환한 전력이 있다.
그 세쿼이아가 2026년 1월 앤트로픽 시리즈G에 투자했다.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이자 xAI 시리즈C 투자자이기도 한 세쿼이아가 3대 프론티어 AI 랩 전부에 베팅하는 VC가 된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이를 대놓고 “VC 불문율 위반(breaking VC taboo)”이라고 표현했다. 세쿼이아 내부의 논리는 이렇다. “이 라운드는 회사 규모가 너무 커서 VC 투자가 아니라 주식 투자에 가깝다.”
세쿼이아만이 아니다. MGX는 오픈AI(스타게이트 파트너)·앤트로픽(시리즈G)·xAI(시리즈E) 세 곳 모두에 투자했다. QIA는 xAI와 앤트로픽 양쪽에 동시 투자했다. 코아튜는 앤트로픽 시리즈G 공동 주도사이면서 오픈AI에도 투자했다. 피델리티와 블랙록은 xAI와 앤트로픽 양쪽 주주다.
이 현상의 저변에는 “AI는 승자독식 게임이 아니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소수의 프론티어 AI 랩이 공존하면서 각자의 시장을 갖는 구조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샘 알트만(Sam Altman)은 재판 증언에서 “기밀 정보에 접근하는 투자자가 경쟁사에 비수동적 투자를 할 경우 접근권을 박탈하는 것이 업계 표준”이라고 밝혔다. 투자 자체는 막지 않지만 정보 접근에는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업계가 진화하고 있다.
⑥ 세 가지 패턴으로 읽는 구조
이 복잡한 관계망을 관통하는 패턴은 세 가지다.
첫째, 순환 자본이다. 투자금은 클라우드·칩 구매로 돌아온다. 아마존이 앤트로픽에 130억 달러를 투자하면 앤트로픽은 AWS와 트레이니엄 칩에 그 돈을 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넣으면 오픈AI는 Azure에 수천억 달러를 약속한다. 투자는 투자이면서 동시에 장기 매출 계약이다.
둘째, 헤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오픈AI와 앤트로픽 양쪽에 동시 투자했다. 세쿼이아는 프론티어 AI 3강 전부에 발을 담갔다. MGX와 QIA는 지정학적 계산을 더해 미국 AI 3강 모두에 자본을 배치했다. 어느 쪽이 이기든 손해 보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셋째, 락인의 진화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독점에서 벗어났지만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복수 락인으로 이동했다. 앤트로픽은 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 세 하이퍼스케일러 모두에 대규모 클라우드 지출을 약속했다. 자유로워 보이는 움직임이 더 촘촘한 그물망을 만들고 있다.
AI 랩들에게 클라우드·칩 없이는 모델을 학습시킬 수 없고, 빅테크들에게 AI 랩 없이는 AI 시대의 주도권을 잃는다. 이 상호 의존이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강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실리콘밸리가 AI 이전에 알던 투자와 경쟁의 논리가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
xAI, 美 콜로라도 AI 규제 소송 제기…기술 자유 vs 감독 논쟁 확산 - 비즈월드
xAI는 콜로라도주의 AI 관련 법률이 기업의 기술 개발 및 활용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법은 AI 활용 시 투명성과 책임 기준을 요구하지만, xAI는 규제 범위가 헌법적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소송은 AI 기술 발전과 규제 사이의 균형에 대한 논쟁을 심화시키고, 향후 AI 규제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 전문
사진=xAI CI
[비즈월드] 인공지능 기업 xAI 가 미국 주(州) 단위의 AI 규제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기술 산업과 정책 당국 간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안은 향후 AI 규제 방향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이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xAI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법은 기업이 AI를 활용해 채용 등 의사결정을 할 경우 일정한 투명성과 책임 기준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AI 측은 이 법이 기업의 기술 개발과 활용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AI 시스템 설계와 운영이 표현의 자유 영역에 포함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하며 규제 범위가 헌법적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에는 연방 정부 측 입장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미 행정부가 해당 법률에 대한 문제 제기에 동참하거나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논쟁의 핵심은 AI 기술을 어디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 설정에 있다.
한편에서는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는 만큼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 제기된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기술 혁신을 저해하고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채용과 같은 민감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공정성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규제 지지 측은 알고리즘 편향이나 차별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기업들은 기술 초기 단계에서 강한 규제가 도입될 경우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 AI 산업 전반의 규제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내에서 주별로 상이한 규제가 등장할 경우 기업들의 대응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연방 차원의 통일된 기준 마련 필요성도 함께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 발전과 규제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출시 임박한 일론 머스크의 그록 5, 오픈AI·앤트로픽 격차 좁힐까 - 더에이아이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 중인 그록 5 모델이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6조 개 파라미터의 초대형 MoE 구조를 채택하여 기존 오픈AI, 앤트로픽 모델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록 5는 멀티모달 성능 강화 및 동적 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AGI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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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출시 목전… AI 클러스터 콜로서스 2 규모 눈길
업계 “6조개 파라미터의 역대 최대 MoE 구조 모델”
‘GPT-5.5’ 오픈AI·‘오푸스 4.7’ 앤트로픽 추격 관건
/xAI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xAI의 AI 모델인 그록(Grok) 5의 출시가 임박했다.
26일(현지시간) 해외 분석사이트들에 따르면 xAI의 그록 5의 출시 징후가 여러 포착됐다. 앞서 xAI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 베타 시점을 올해 2분기(5~6월)로 제시한 바 있다. 당초 1분기 출시 목표에서 일정이 일부 지연된 셈이다.
그록 5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xAI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구축 중인 초대형 AI 클러스터 ‘콜로서스 2’가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인프라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수십만 개 규모까지 확장될 것으로 추정한다. 전력 역시 기가와트(GW)급으로, 기존 AI 데이터센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델 구조 역시 대형화 흐름을 따른다. 복수의 분석 매체에 따르면, 그록 5는 ‘혼합 전문가(MoE)’ 구조를 채택해 6조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개된 AI 모델 중 최대 규모다. 다만 MoE 특성상 모든 파라미터가 동시에 작동하지 않아, 실제 추론 비용은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될 수 있다.
멀티모달 성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텍스트와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과 음성을 통합 처리하는 ‘네이티브 멀티모달’ 구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번에 처리 가능한 입력 범위(컨텍스트 윈도우) 역시 기존 대비 크게 확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에이전트 구조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전 버전이 제한된 수의 협업 에이전트를 활용했다면, 그록 5는 작업 복잡도에 따라 에이전트 수를 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경쟁력이다. 최근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잇따라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머스크는 그록 5에 대해 인공일반지능(AGI)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머스크는 그록 5에 대해 “인공일반지능(AGI) 달성 확률을 10%로 본다”고 밝히며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xAI는 올해 초 엔비디아, 시스코, 피델리티, 카타르 투자청 등으로부터 약 2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30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대규모 자금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록 5가 빅테크 AI 경쟁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