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21 Apr 2026 00:20:15 GMT

중동발 물가충격 현실로…9월까지 미국 금리인하 없다는 IB들 - 매일경제

중동발 물가 충격으로 인해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은 뉴욕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은행(IB)은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인하 종결 시점은 10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에너지 공급 충격이 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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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뉴욕사무소 보고서 진단

사진 확대 호르무즈해협 근처의 선박 [연합뉴스]

중동발 에너지 충격에 물가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 대부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9월에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IB 10곳 중 모건스탠리만 유일하게 연준이 9월 전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마칠 것으로 봤다.

대부분 IB들은 향후 금리 인하 예상 횟수는 전월대로 유지했으나 금리 인하 재개 및 종결 시점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BOA는 지난달에는 연준이 올해 7월까지 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금리 인하 종결 시점을 올해 10월로 연기했다.

씨티와 노무라, 웰스파고도 금리 인하 종결 시점을 9월에서 12월로 미뤘다.

금리 인하 예상 횟수는 씨티가 3회, BOA와 노무라, 웰스파고는 2회로 유지했다.

사진 확대 [한국은행]

지난달보다 인하 예상 횟수를 줄인 곳도 존재한다.

TD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금리 인하 종결 시점은 올해 12월로 예상했으며 최종 금리는 3.00%(상단 기준)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올해 기준금리 예상 횟수를 0회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로 연준 금리 인하가 이미 끝났다고 본 것이다.

바클레이즈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2회, 도이치뱅크는 1회의 연내 금리 인하 예상 전망을 유지했다.

한은은 “IB들은 에너지 공급 충격의 여파가 시차를 두고 향후 물가 지표에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관망 기조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Fri, 24 Apr 2026 01:31:00 GMT

“신규고객 환영”…‘연 10% 금리·매일 이자 2배’ 내건 토스뱅크 - 매일경제TV

토스뱅크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최대 연 10% 금리의 '환영해요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적금은 토스뱅크 통장 개설 이력이 없는 고객이 가입 가능하며, 3개월 동안 기본 금리 연 1%에 우대 금리 연 9%를 더해 최대 연 10%의 세전 금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토스뱅크 통장 개설 신규 고객에게 3개월간 연 2%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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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해요 적금’ 최대 연 10% 금리

‘토스뱅크 통장’ 3개월간 이자 2배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이달 들어 신규고객을 위한 금리 혜택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 통장’의 이자를 2배로 올린 데 이어,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환영해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영해요 적금은 지난 21일 기준 토스뱅크 통장 개설 이력이 없는 신규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토스뱅크 통장을 동시에 개설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로 제한된다.

판매는 5월 19일까지이나 선착순 10만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금리 구조는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연 9%를 더해 최대 연 10%(세전)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근거 계좌(토스뱅크 통장)에서 지로·CMS·펌뱅킹·관리비 등 자동납부가 1회 이상 발생하고, 만기 해지 시까지 자동이체 등록이 유지된 경우에 적용된다.

상품 유형은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계약기간은 3개월이다.

1회 1원 이상,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근거 계좌에서 직접 입금하는 방식만 허용된다.

만기 시 해지원리금은 근거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고, 중도해지 시에는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앞서 지난 17일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토스뱅크 통장 우대금리 프로모션을 시작한 바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통장을 개설한 신규고객에게 3개월간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연 1%를 더한 연 2%(세전)를 한도 없이 제공한다.

토스뱅크 통장은 만 14세 이상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금융권 최초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도입해, 매일 한 번씩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 이자를 일 단위로 계산해 지급한다.

하루만 돈을 넣어도 다음 날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생활비나 단기 여유자금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고,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게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입출금통장에 이어 적금까지 신규고객 혜택을 확장한 배경에 대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더 많은 고객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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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4 Apr 2026 00:56:33 GMT

"자동납부 한 번이면 10% 금리"…토스뱅크, 신규고객 적금 출시 - 머니투데이 - 머니투데이

토스뱅크가 신규 고객 대상 '환영해요 적금'을 출시하여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이 적금은 토스뱅크 통장 개설 이력이 없는 고객이 가입 가능하며, 자동납부 1회 이상 시 기본 금리 1%에 더해 우대 금리 9%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3개월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자동납부 연결이라는 간편한 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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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신규 고객에게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새 상품인 '환영해요 적금'은 지난 21일 이전에 토스뱅크 통장 개설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1인 1계좌로 제한되고 내달 19일까지 판매하며 선착순 10만 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9%를 더해 최대 10% 금리를 준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근거 계좌인 토스뱅크 통장에서 지로·CMS·펌뱅킹·관리비 등 자동납부를 1회 이상 실행하고 만기까지 자동이체 등록을 유지하면 적용된다.

상품 유형은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계약기간은 3개월이다. 1회 1원 이상부터 매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토스뱅크 통장에서 직접 입금하는 방식만 허용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대상자라면 비과세종합저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영해요 적금은 토스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자동납부 연결이라는 간단한 조건 하나로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규 고객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ri, 24 Apr 2026 00:34:44 GMT

토스뱅크 “3개월 만기, 최고 연 10% 금리 '환영해요 적금' 출시” - 마켓인

토스뱅크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환영해요 적금'을 출시합니다. 3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가입 시 토스뱅크 통장을 동시에 개설해야 하며 선착순 10만좌 판매입니다. 자동납부 연결 시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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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객 대상 선착순 10만좌 판매

자동납부 연결 시 우대금리 적용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토스뱅크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환영해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상품은 오는 4월 21일 이전에 토스뱅크 통장 개설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토스뱅크 통장을 동시에 개설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로 제한된다. 판매는 5월 19일까지로, 선착순 10만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금리 구조는 기본금리 연 1%에 우대금리 연 9%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10%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일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근거 계좌(토스뱅크 통장)에서 지로·CMS·펌뱅킹·관리비 등 자동납부가 1회 이상 발생하고, 만기 해지 시까지 자동이체 등록이 유지된 경우에 적용된다.상품 유형은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계약기간은 3개월이다. 1회 1원 이상,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근거 계좌에서 직접 입금하는 방식만 허용된다. 만기 시 해지원리금은 근거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고 중도해지 시에는 기본금리가 적용된다.토스뱅크는 이달 들어 신규 고객을 위한 금리 혜택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앞서 4월 17일에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토스뱅크 통장 우대금리 프로모션을 시작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영해요 적금은 토스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자동납부 연결이라는 간단한 조건 하나로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규 고객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ri, 24 Apr 2026 02:00:56 GMT

4월 분양, 계획 대비 63% 공급 그쳐… 금리 부담·미분양 우려에 일정 이월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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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3 Apr 2026 08:47:14 GMT

씨티 "올 성장률 전망 2.9%로 상향…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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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초 만에 무너진 철옹성' 미토스의 경고

Thu, 23 Apr 2026 08:39:33 GMT

씨티 "올해 성장률 2.9%로 상향...하반기 금리 3%까지 인상 전망" - v.daum.net

씨티은행은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고유가와 기저효과로 2분기 GDP는 감소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수출 호조와 재정 부양책으로 GDP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씨티은행은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를 3%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 금리가 3.25~3.5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상방 리스크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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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우리나라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진욱 씨티은행 연구위원은 2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예상을 웃돈 1·4분기 GDP를 반영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9%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4%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7% 성장했다. 앞선 한은 전망치는 0.9%, 시장 전망치 0.8%로, 사실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셈이다. 2020년 3·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이에 따른 내수 파급 효과 덕분이다.

김 위원은 "2·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한 뒤 3·4~4·4분기에는 0.7~0.8%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4분기는 고유가와 1·4분기 기저효과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수출 호조와 재정 부양책으로 인해 GDP가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선제적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5월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다만 김 위원은 "기록적인 1·4분기 GDP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기대 인플레이션율 등을 감안하면 한국은행이 올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며 "최종금리를 3.0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은 "2027년 2·4~3·4분기까지 한국은행의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높은 3.25~3.50% 수준까지 올라가는 상방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Thu, 23 Apr 2026 23:49:35 GMT

'반도체가 전쟁 이겼다'…메리츠證, 내년말 금리인하 시나리오 철회 - 연합인포맥스

메리츠증권은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2.1%)보다 높은 2.6%로, 반도체 호조로 인한 수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말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철회하고, 2024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말 달러-원 환율 전망치는 1,420원으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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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DP 전망 2.1%→2.6% 대폭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반도체가 전쟁을 이긴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확인한 이후 메리츠증권이 금리 전망을 조정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경기하강을 이유로 제시했던 내년 말 인하 시나리오는 철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국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2.1%에서 2.6%로 크게 올렸다. 내년 전망 또한 기존 1.7%에서 1.8%로 조정했다.

1분기 GDP 서프라이즈와 높아진 수출·설비투자 전망을 반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7% 성장하며 컨센서스 상단(1.2%)마저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수출 신장세가 단가 상승뿐 아니라 물량 증가에도 기인하면서 순수출 기여도를 작년 4분기 마이너스(-)0.2%포인트(P)에서 올해 1분기 플러스(+) 1.1%P로 끌어올린 영향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도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 도입 중심의 설비투자 집행(0.4%P)이 한 축이고, 토목과 건축 전반에 걸친 건설투자(+0.3%P) 회복이 다른 축"이라며 "전쟁 여파는 재고기여도 급감(-0.4%P)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유가 충격이 일시적이라면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 없이 지나갈 수 있다고도 봤다.

이 연구원은 "수출 호조 발 경기개선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큰 폭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내년까지 생산갭률(Output gap)이 유의미한 플러스(+)로 개선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며 "내년까지 2%대 성장세가 유지되고, 수요 측 기반의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가속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 금리 인상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경제(1.8%)와 물가(1.8%) 전망 하에서 인상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말 달러-원 전망 1,420원은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고환율은 전쟁이라는 돌발 변수가 가져온 결과물"이라며 "결국 수주 혹은 수개월 내 유가 하향 안정화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들의 달러 예금 축소·환전, 주식투자자들의 국내 복귀, WGBI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연말 달러-원이 전쟁 이전 수준을 하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Thu, 23 Apr 2026 22:58:00 GMT

기사 "엄빠 은행"이 만든 상속계급사회

영국 역사학자 일라이자 필비는 부의 세습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우리는 '상속계급사회'에 진입했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부모 세대의 자산이 자녀의 인생 경로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되면서, 능력주의 사회의 이상이 훼손되고 계급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엄빠 은행'으로 불리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밀레니얼 세대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이는 상속계급사회의 심화와 함께 세대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필비는 상속에 의존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현실을 지적하며,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 구조에서 벗어나야 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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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역사학자 일라이자 필비는 최근 20년간 부의 세습이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이뤄져 왔다고 설명한다. 능력이 아닌, 상속받은 자산이 성공의 기준이 되는 사회, 즉 ‘상속계급사회’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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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부모의 초기 경제적 도움 없이 자기 소유의 주택을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자가 보유 여부와 감당할 부동산 대출의 크기가 삶의 경로를 결정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막역하게 지낸 친구들과 어느 순간 자산의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진 것을 느끼고 쓰디쓴 입맛을 다신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친구가 서울에 집을 샀다고 하면 내심 묻고 싶어지지 않던가. “부모님 도움 좀 받았어?”

부모 세대로부터 무엇을 물려받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 경로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된 ‘상속계급사회’(인헤리토크라시·inheritocracy)는 지금 글로벌 경제에 묶인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통으로 앓고 있는 질병이다.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가 세습 자본주의의 문제를 실증한 뒤, 자산 세습에 따라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영국의 신진 역사학자인 일라이자 필비는 한 걸음 나아가, 영국·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런 부의 세습이 지난 20년간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이뤄져 왔다고 주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가 활황기에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을 통해 쌓은 자산을 자녀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생전 증여’하며 계급 격차를 고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운과 기회는 더 이상 당신의 소득이나 학력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우리는 노력이 보상받는 능력주의 사회가 아니라 가족의 부가 성공의 촉매제가 되는 상속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 저자는 이미 현실화된 상속계급사회에 대해 이렇게 단언한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9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겪는 동안 밀레니얼들에게 ‘엄빠 은행’으로 불리는 ‘부모 안전망’은 그 어떤 사회 안전망보다 긴요하게 사용됐다. 아니, ‘일부’ 밀레니얼들에게 말이다. 필비와 인터뷰한 한 남성은 ‘대학 졸업 뒤에도 부모에게 월세와 생활비를 지원받았고, 금융위기 직후 결혼을 할 때 할아버지에게 상속받은 돈을 주택 구매에 쓸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낯선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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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면, 한국에서도 증여를 포함한 상속의 규모는 지난 20년 새 폭증했다. 국민소득 대비 증여·상속의 합계는 2002년 2.16%에서 2022년 6.52%로 증가했다. 임금 소득은 이미 자산 가격 상승을 따라잡을 수 없고, 부모가 집 살 돈을 보태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산층 진입의 결정적 열쇠가 되고 있다. “오늘날 자가 소유는 상속특권”(존 번 머독 ‘파이낸셜 타임스’ 기자)이라는 말은 한국의 현실에도 맞춤하다.

그 자신도 중산층 베이비붐 세대의 혜택을 받고 자란 밀레니얼인 저자는 상속계급사회의 성벽 안쪽을 일종의 인류학적 스케치로 풀어낸다. 특히 “교육이 곧 기회이며 가장 뛰어난 인재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믿는 베이비붐 세대가, 능력주의 대신 상속주의 사회를 만들어 냈다는 역설은 블랙코미디에 가깝다. 자식을 ‘옥스브리지’(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에 보내려는 아버지 세대의 열망은 ‘조국 사태’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현실과도 겹쳐 보인다. 다만 저자는 어디까지나 ‘명문대 진학을 통한 사회적 지위 세습’이 아니라 ‘자산 상속을 통한 계급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대학 졸업장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그 가치는 정체되었고 실질적으로는 하락했다”고 냉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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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계급사회 l 일라이자 필비 지음, 방진이 옮김, 돌베개, 2만3000원

상속주의는 젠더, 연애, 결혼, 돌봄 등 대부분의 삶의 문제와 결부돼 있다. 저자에 따르면 성인이 된 자녀의 삶 단계마다 투입되는 엄빠 은행의 ‘무상 지원’은 밀레니얼의 계급적 정체성을 지탱한다. 책에 등장한 한 밀레니얼은 “기이할 정도로 타이밍이 완벽”한 아버지의 죽음 ‘덕분’에 재산을 상속 받아 아내와의 이혼과 재산 분할이라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한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으로 자녀 육아 비용을 감당하며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사례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상속주의적 사고가 만연한 사회에서는 기이한 역전이 일어난다는 게 저자의 지적이다. 그는 상속받을 자산이 없는 이들만큼이나 상속의 불확실한 전망에 의존하는 밀레니얼도 일종의 사회적 문제라고 본다. 밀레니얼 세대에서 상속은 “뜻밖의 횡재가 아니라 권리로” 여겨진다. 이미 영미권에선 ‘자녀의 유산을 써버리기’의 줄임말로 ‘스키’(SKI·spending the kid’s inheritance)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상속을 당연시하는 풍토가 생겨났다. 필비가 인터뷰한 한 밀레니얼은 ‘나는 휴가 여행도 못 가고 셋집에 사는데 부모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내 상속 재산을 갉아먹고 있다’고 푸념한다. 이는 상속될 자산을 두고 세대 간 전쟁이 시작됐음을 상징하는 풍경이며, 밀레니얼 세대가 ‘경제적 유아화’를 겪고 있음을 방증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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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 당수였던 테레사 메이가 마주한 ‘치매세’ 갈등은 상속계급사회의 금기를 건드린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노인 돌봄 비용을 그의 부동산 자산으로 충당하게 해 재정을 확보하려던 시도는 중산층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콘크리트 지지층의 반발을 부른 메이는 선거에서 참패하고 공약을 철회했다. 세습 자본주의의 고리를 끊어 내려는 시도는 어느 사회에서나 앞으로 더 강고한 벽에 부딪힐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금기’에 가까운 부모 자산과 상속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한다는 데 있다. 재벌 가족이 아닌 한, 누군가의 부모 재산 문제를 대화 주제로 올리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를 통해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뚜렷하다.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운명을 결정하는 새로운 신분제 사회를 방치하는 대신, “상속이 덜 중요한”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매해 연말 세법을 뜯어고칠 때마다 여야가 앞다퉈 ‘상속세 인하’를 들고 나오는 한국 사회에서도 세습 자산의 문제를 진지하게 따져 물을 때가 됐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Thu, 23 Apr 2026 08:03:51 GMT

'GDP 급반등'에 국고채 금리 급등…3년물 연 3.458%(종합) - 연합뉴스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1.7%로 시장 전망치(0.9%)를 크게 상회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9.3bp 오른 연 3.458%를 기록하며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되며, 씨티은행은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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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국고채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23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458%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일(3.47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3.791%로 9.4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9.0bp, 9.9bp 상승해 연 3.652%, 연 3.33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725%로 7.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7bp, 7.5bp 상승해 연 3.647%, 연 3.514%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9천675계약, 10년 국채선물을 6천965계약 순매도하며 금리 상승을 키웠다.

국고채 금리의 큰 폭 상승은 이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1분기 성장률 전망치(0.9%)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1분기 성장률은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씨티은행은 이에 "예상보다 높았던 1분기 GDP 성장률 수치를 반영해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9%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기록적인 1분기 GDP 성장률은 한은이 올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포인트(p)씩 금리를 인상해 연말 최종 금리가 3.0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다시 강화한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001720] 조용구 연구원은 "GDP가 생각보다 잘 나오면서 올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iM증권 김명실 연구원은 "기존 시장은 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해 제한적인 완화 기대를 유지해왔다"며 "그러나 현재는 인하 기대는 빠르게 후퇴하고 긴축 가능성이 재부각되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975 2.933 +4.2 국고채권(2년) 3.339 3.240 +9.9 국고채권(3년) 3.458 3.365 +9.3 국고채권(5년) 3.652 3.562 +9.0 국고채권(10년) 3.791 3.697 +9.4 국고채권(20년) 3.725 3.649 +7.6 국고채권(30년) 3.647 3.570 +7.7 국고채권(50년) 3.514 3.439 +7.5 통안증권(2년) 3.359 3.267 +9.2 회사채(무보증3년) AA- 4.107 4.028 +7.9 CD 91일물 2.830 2.830 0.0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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